[2.0] 위대한 쇼맨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자기가 틀어놓고 진짜 왜 틀었는지 후회함. 5월 첫 영화가 쇼맨이라니.

원래 첫 별점 3.0점이었는데 오늘 보고 갑자기 킹받아서 1.0점 더 깎음.

 

뮤지컬 영화 중에서는 퍼포먼스와 음악이 탑 티어라고 생각함. 박자감 딱딱 맞고 화려하고.

'라라 랜드'는 따위로 만들어버릴 정도로.(그냥 내가 뮤지컬 영화로써의 라라랜드를 싫어한다.)

음악 씬들이 화려하고 신나고 재밌는 영화임은 맞지만...

이것은 영화화해서는 절대 안 됐던 물건이다. 사람이 상도덕이 있는 법이고... 

배급사가 폭스고 주인공인 P.T 바넘 역 배우가 '엑스맨'의 울버린인 휴 잭맨이었기 때문에 더 괴롭다. 왜냐면 엑스맨에는 대놓고 기형 장애인을 표방한 Morlocks이라는 집단이 있으니까...

수년이 지나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이딴 영화가 디즈니플러스에서 아무 경각심 없이 스트리밍을 하게 되었다니...

괴롭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