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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소비 기록: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 전시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rv/2026
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3.0] 위험사회
rv/2026
2026.01.08
위험사회Risk Society2025도박중독에 대한 영화였는데...아...정말 돈이란 뭐고 도박이란 뭘까...마음이 굉장히 안 좋음자본주의는 정말 두렵다...그래도 살아야지...
[3.0] 100미터.
rv/2026
2026.01.06
100미터.ひゃくえむ。100 METERS2025로토스코핑이라는건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현실감과 생동감을 더해주는 동시에 '그림이니까' 가능한 과장과 비현실성의 조합이 정말로... 미치겠음아 나 정말 언던이 좋아...갑자기 인생드라마 얘기함로토스코핑이나 모션캡쳐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되게 건들건들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ㅋㅋㅋ 이게 영상으로 보면 안 느껴지는데 그려진 걸로 보니 인간이란 쓸데없는 움직임이 참 많구나 싶어서.선 쓰는 것도 좋고 비 오는 날의 연출도 굉장히 좋고 오랜만에 굉장히 산뜻하게 본 애니였다
[2.5] 뱀파이어 헌터 D (2000)
rv/2026
2026.01.04
뱀파이어 헌터 DバンパイアハンターD Vampire Hunter D: Bloodlust 아 정말 즐겁다. 이런 고딕 호러는 왜 이렇게 좋은 거지? 샬럿과 마이어의 순애도 정말 맘에 든다. 난 정말 뱀파이어물이 좋아...담피르라는 설정 자체도 좋음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이라 인간에겐 요사스런 마물이고 뱀파이어에겐 동족의 배신자 취급인인간의 영역에도 뱀파이어의 영역에도 발을 붙일 수 없는 경계에 있는 자라는 건... 아 제길 너무 좋음
[4.0] 퍼펙트 블루
rv/2026
2026.01.03
퍼펙트 블루パーフェクトブルーPerfect Blue2017 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임.................................'진정한 나' 와 '사회의 필요에 의해 연기하는 나의 페르소나' 그리고 그 사이에서 무엇이 진짜인가 고민하는건 왜일케 좋은거임?꿈에서 깨는 장면의 반복, 진짜와 페르소나의 간극이 미마의 '여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더더욱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 자신이 그리는 모습과 거울에 비치는 현실 사이의 괴리 같은 게 말도 안 나오게 좋음.보기 힘든 장면이 중간중간 있는 건 맞는데 그걸 이길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와 연출력이라 눈물 주룩주룩 흘림. 얼마 전에 같은 감독의 천년여우를 봐서 그런가? 이 감독 정말로 이 소재 좋아하는구나 싶고 '연기' 라는 행위를 얼마나..
[2.5] 스탑 메이킹 센스
rv/2026
2026.01.02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 1984 토킹 헤드 콘서트 영화. 전부터 위시였는데... 영 극장에 갈 짬이 안 나고 시간이 안 맞길래... 그래도 왓챠에 올라와서 다행이지만 좋은 음향으로 듣고 싶어 내 마음은 뭘까.첫 시작이 사이코킬러인 것부터 소름이 좍 돋음토킹헤드 최애곡은 역시 버닝다운더하우스랑 스웜프인듯.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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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3.0] 위험사회
rv/2026
2026.01.08
위험사회Risk Society2025도박중독에 대한 영화였는데...아...정말 돈이란 뭐고 도박이란 뭘까...마음이 굉장히 안 좋음자본주의는 정말 두렵다...그래도 살아야지...
[3.0] 100미터.
rv/2026
2026.01.06
100미터.ひゃくえむ。100 METERS2025로토스코핑이라는건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현실감과 생동감을 더해주는 동시에 '그림이니까' 가능한 과장과 비현실성의 조합이 정말로... 미치겠음아 나 정말 언던이 좋아...갑자기 인생드라마 얘기함로토스코핑이나 모션캡쳐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되게 건들건들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ㅋㅋㅋ 이게 영상으로 보면 안 느껴지는데 그려진 걸로 보니 인간이란 쓸데없는 움직임이 참 많구나 싶어서.선 쓰는 것도 좋고 비 오는 날의 연출도 굉장히 좋고 오랜만에 굉장히 산뜻하게 본 애니였다
[2.5] 뱀파이어 헌터 D (2000)
rv/2026
2026.01.04
뱀파이어 헌터 DバンパイアハンターD Vampire Hunter D: Bloodlust 아 정말 즐겁다. 이런 고딕 호러는 왜 이렇게 좋은 거지? 샬럿과 마이어의 순애도 정말 맘에 든다. 난 정말 뱀파이어물이 좋아...담피르라는 설정 자체도 좋음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이라 인간에겐 요사스런 마물이고 뱀파이어에겐 동족의 배신자 취급인인간의 영역에도 뱀파이어의 영역에도 발을 붙일 수 없는 경계에 있는 자라는 건... 아 제길 너무 좋음
[4.0] 퍼펙트 블루
rv/2026
2026.01.03
퍼펙트 블루パーフェクトブルーPerfect Blue2017 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임.................................'진정한 나' 와 '사회의 필요에 의해 연기하는 나의 페르소나' 그리고 그 사이에서 무엇이 진짜인가 고민하는건 왜일케 좋은거임?꿈에서 깨는 장면의 반복, 진짜와 페르소나의 간극이 미마의 '여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더더욱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 자신이 그리는 모습과 거울에 비치는 현실 사이의 괴리 같은 게 말도 안 나오게 좋음.보기 힘든 장면이 중간중간 있는 건 맞는데 그걸 이길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와 연출력이라 눈물 주룩주룩 흘림. 얼마 전에 같은 감독의 천년여우를 봐서 그런가? 이 감독 정말로 이 소재 좋아하는구나 싶고 '연기' 라는 행위를 얼마나..
[2.5] 스탑 메이킹 센스
rv/2026
2026.01.02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 1984 토킹 헤드 콘서트 영화. 전부터 위시였는데... 영 극장에 갈 짬이 안 나고 시간이 안 맞길래... 그래도 왓챠에 올라와서 다행이지만 좋은 음향으로 듣고 싶어 내 마음은 뭘까.첫 시작이 사이코킬러인 것부터 소름이 좍 돋음토킹헤드 최애곡은 역시 버닝다운더하우스랑 스웜프인듯.
[3.0] 시라트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3.0] 위험사회
위험사회Risk Society2025도박중독에 대한 영화였는데...아...정말 돈이란 뭐고 도박이란 뭘까...마음이 굉장히 안 좋음자본주의는 정말 두렵다...그래도 살아야지...
[3.0] 100미터.
100미터.ひゃくえむ。100 METERS2025로토스코핑이라는건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현실감과 생동감을 더해주는 동시에 '그림이니까' 가능한 과장과 비현실성의 조합이 정말로... 미치겠음아 나 정말 언던이 좋아...갑자기 인생드라마 얘기함로토스코핑이나 모션캡쳐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되게 건들건들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ㅋㅋㅋ 이게 영상으로 보면 안 느껴지는데 그려진 걸로 보니 인간이란 쓸데없는 움직임이 참 많구나 싶어서.선 쓰는 것도 좋고 비 오는 날의 연출도 굉장히 좋고 오랜만에 굉장히 산뜻하게 본 애니였다
[2.5] 뱀파이어 헌터 D (2000)
뱀파이어 헌터 DバンパイアハンターD Vampire Hunter D: Bloodlust 아 정말 즐겁다. 이런 고딕 호러는 왜 이렇게 좋은 거지? 샬럿과 마이어의 순애도 정말 맘에 든다. 난 정말 뱀파이어물이 좋아...담피르라는 설정 자체도 좋음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이라 인간에겐 요사스런 마물이고 뱀파이어에겐 동족의 배신자 취급인인간의 영역에도 뱀파이어의 영역에도 발을 붙일 수 없는 경계에 있는 자라는 건... 아 제길 너무 좋음
[4.0] 퍼펙트 블루
퍼펙트 블루パーフェクトブルーPerfect Blue2017 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임.................................'진정한 나' 와 '사회의 필요에 의해 연기하는 나의 페르소나' 그리고 그 사이에서 무엇이 진짜인가 고민하는건 왜일케 좋은거임?꿈에서 깨는 장면의 반복, 진짜와 페르소나의 간극이 미마의 '여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더더욱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 자신이 그리는 모습과 거울에 비치는 현실 사이의 괴리 같은 게 말도 안 나오게 좋음.보기 힘든 장면이 중간중간 있는 건 맞는데 그걸 이길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와 연출력이라 눈물 주룩주룩 흘림. 얼마 전에 같은 감독의 천년여우를 봐서 그런가? 이 감독 정말로 이 소재 좋아하는구나 싶고 '연기' 라는 행위를 얼마나..
[2.5] 스탑 메이킹 센스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 1984 토킹 헤드 콘서트 영화. 전부터 위시였는데... 영 극장에 갈 짬이 안 나고 시간이 안 맞길래... 그래도 왓챠에 올라와서 다행이지만 좋은 음향으로 듣고 싶어 내 마음은 뭘까.첫 시작이 사이코킬러인 것부터 소름이 좍 돋음토킹헤드 최애곡은 역시 버닝다운더하우스랑 스웜프인듯.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rv/2026
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3.0] 위험사회
rv/2026
2026.01.08
위험사회Risk Society2025도박중독에 대한 영화였는데...아...정말 돈이란 뭐고 도박이란 뭘까...마음이 굉장히 안 좋음자본주의는 정말 두렵다...그래도 살아야지...
[3.0] 100미터.
rv/2026
2026.01.06
100미터.ひゃくえむ。100 METERS2025로토스코핑이라는건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현실감과 생동감을 더해주는 동시에 '그림이니까' 가능한 과장과 비현실성의 조합이 정말로... 미치겠음아 나 정말 언던이 좋아...갑자기 인생드라마 얘기함로토스코핑이나 모션캡쳐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되게 건들건들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ㅋㅋㅋ 이게 영상으로 보면 안 느껴지는데 그려진 걸로 보니 인간이란 쓸데없는 움직임이 참 많구나 싶어서.선 쓰는 것도 좋고 비 오는 날의 연출도 굉장히 좋고 오랜만에 굉장히 산뜻하게 본 애니였다
[2.5] 뱀파이어 헌터 D (2000)
rv/2026
2026.01.04
뱀파이어 헌터 DバンパイアハンターD Vampire Hunter D: Bloodlust 아 정말 즐겁다. 이런 고딕 호러는 왜 이렇게 좋은 거지? 샬럿과 마이어의 순애도 정말 맘에 든다. 난 정말 뱀파이어물이 좋아...담피르라는 설정 자체도 좋음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이라 인간에겐 요사스런 마물이고 뱀파이어에겐 동족의 배신자 취급인인간의 영역에도 뱀파이어의 영역에도 발을 붙일 수 없는 경계에 있는 자라는 건... 아 제길 너무 좋음
[4.0] 퍼펙트 블루
rv/2026
2026.01.03
퍼펙트 블루パーフェクトブルーPerfect Blue2017 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임.................................'진정한 나' 와 '사회의 필요에 의해 연기하는 나의 페르소나' 그리고 그 사이에서 무엇이 진짜인가 고민하는건 왜일케 좋은거임?꿈에서 깨는 장면의 반복, 진짜와 페르소나의 간극이 미마의 '여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더더욱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 자신이 그리는 모습과 거울에 비치는 현실 사이의 괴리 같은 게 말도 안 나오게 좋음.보기 힘든 장면이 중간중간 있는 건 맞는데 그걸 이길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와 연출력이라 눈물 주룩주룩 흘림. 얼마 전에 같은 감독의 천년여우를 봐서 그런가? 이 감독 정말로 이 소재 좋아하는구나 싶고 '연기' 라는 행위를 얼마나..
[2.5] 스탑 메이킹 센스
rv/2026
2026.01.02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 1984 토킹 헤드 콘서트 영화. 전부터 위시였는데... 영 극장에 갈 짬이 안 나고 시간이 안 맞길래... 그래도 왓챠에 올라와서 다행이지만 좋은 음향으로 듣고 싶어 내 마음은 뭘까.첫 시작이 사이코킬러인 것부터 소름이 좍 돋음토킹헤드 최애곡은 역시 버닝다운더하우스랑 스웜프인듯.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rv/2026
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3.0] 위험사회
rv/2026
2026.01.08
위험사회Risk Society2025도박중독에 대한 영화였는데...아...정말 돈이란 뭐고 도박이란 뭘까...마음이 굉장히 안 좋음자본주의는 정말 두렵다...그래도 살아야지...
[3.0] 100미터.
rv/2026
2026.01.06
100미터.ひゃくえむ。100 METERS2025로토스코핑이라는건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현실감과 생동감을 더해주는 동시에 '그림이니까' 가능한 과장과 비현실성의 조합이 정말로... 미치겠음아 나 정말 언던이 좋아...갑자기 인생드라마 얘기함로토스코핑이나 모션캡쳐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되게 건들건들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ㅋㅋㅋ 이게 영상으로 보면 안 느껴지는데 그려진 걸로 보니 인간이란 쓸데없는 움직임이 참 많구나 싶어서.선 쓰는 것도 좋고 비 오는 날의 연출도 굉장히 좋고 오랜만에 굉장히 산뜻하게 본 애니였다
[2.5] 뱀파이어 헌터 D (2000)
rv/2026
2026.01.04
뱀파이어 헌터 DバンパイアハンターD Vampire Hunter D: Bloodlust 아 정말 즐겁다. 이런 고딕 호러는 왜 이렇게 좋은 거지? 샬럿과 마이어의 순애도 정말 맘에 든다. 난 정말 뱀파이어물이 좋아...담피르라는 설정 자체도 좋음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이라 인간에겐 요사스런 마물이고 뱀파이어에겐 동족의 배신자 취급인인간의 영역에도 뱀파이어의 영역에도 발을 붙일 수 없는 경계에 있는 자라는 건... 아 제길 너무 좋음
[4.0] 퍼펙트 블루
rv/2026
2026.01.03
퍼펙트 블루パーフェクトブルーPerfect Blue2017 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임.................................'진정한 나' 와 '사회의 필요에 의해 연기하는 나의 페르소나' 그리고 그 사이에서 무엇이 진짜인가 고민하는건 왜일케 좋은거임?꿈에서 깨는 장면의 반복, 진짜와 페르소나의 간극이 미마의 '여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더더욱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 자신이 그리는 모습과 거울에 비치는 현실 사이의 괴리 같은 게 말도 안 나오게 좋음.보기 힘든 장면이 중간중간 있는 건 맞는데 그걸 이길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와 연출력이라 눈물 주룩주룩 흘림. 얼마 전에 같은 감독의 천년여우를 봐서 그런가? 이 감독 정말로 이 소재 좋아하는구나 싶고 '연기' 라는 행위를 얼마나..
[2.5] 스탑 메이킹 센스
rv/2026
2026.01.02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 1984 토킹 헤드 콘서트 영화. 전부터 위시였는데... 영 극장에 갈 짬이 안 나고 시간이 안 맞길래... 그래도 왓챠에 올라와서 다행이지만 좋은 음향으로 듣고 싶어 내 마음은 뭘까.첫 시작이 사이코킬러인 것부터 소름이 좍 돋음토킹헤드 최애곡은 역시 버닝다운더하우스랑 스웜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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