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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소비 기록: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 전시
[2.0] 멜랑콜리아
rv/2026
2026.03.05
멜랑콜리아Melancholia2011멜랑꼴리. 우울. 거대한 우울이 우리를 덮쳐온다... "시발" 너무위로가된다...1막이 너무 재미없어서 별점 깎음2막이 정말 좋네요 클레어가 너무 좋아서이성적이고똑똑하고믿음짇스럽던?? 여자가 자기통제불가능한상황을맞닥뜨리고 사랑하는사람마저잃어버리고난뒤에 필사적으로아닌척하는데 정신병에점점잡아먹히고 본인은인정못하는그과정의모든게너무꼴림 필사적으로정상인척 아무일없던척구는데 그럴수없는게너무아름다움 심지어흑갈발슬렌더녀임
[2.5] 너와 나의 5분
rv/2026
2026.03.01
너와 나의 5분20252000년대를 살아본 사람으로써 향수를 자극하는 게 있었다... 버디버디 추억이고.... 오타쿠없는세상에서살고싶어요 PTSD 미치겠다.비주류와 퀴어에 대한 이야기는 왜 이리 좋지. 선곡된 노래도 좋았음 Departures404 Still Remain이라는 영제가 좋아서 빤히.
[1.5] 가라테 키드: 레전드
rv/2026
2026.02.23
가라테 키드: 레전드베스트 키드: 레전드Karate Kid: Legend2025 후기: 성룡 코 크다, 크러스트 피자 먹고싶다이 시리즈 되게 유명한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네 장면전환 되게 정신없는데 이걸 MZ하다고 해야하나그리고 스토리를 되게 종잡을수가없네웃기고 적당히 재밌었음 쌍팔년도 슬랩스틱 감성도
[3.0]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rv/2026
2026.02.16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レンタルファミリーRental Family2025올해의 첫 시사회! 오예시사회 당첨 되게 오랜만에 되어본 것 같애예전에 어딘가에서 읽었던, '인간의 뇌는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픽션에서 느끼는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났다네요. 그리고 연기란 허구로부터 만들어진 감정을 현실에 불어넣는 거니까.이 영화의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딱 '일본의 감성인가...'싶었고.작중에서 '당신은 외국인이니 이 나라에 백 년을 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문득 그게 생각나네 결국 나도 외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의 사회를 바라보는 거니까 (한국과 일본은 정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제법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함에도).암튼 뭐랄까 요약을 하자면 '적어도 내 감..
[4.0] 원더맨
rv/2026
2026.02.16
원더맨Wonder Man정통 슈퍼히어로물 하면 일단 액션이나 판타지를 기대할 텐데(일단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거기서 기대하는 게 그거니까) 동시에 뭐랄지... 초능력자를 차별받는 소수자의 메타포로 사용하는 것도 꽤 좋은 것 같고.(난 엑스맨 키즈니까)뭣보다 주연인물 두 명 캐릭터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본 것도 있네 이 캐릭터를 이렇게 쓸 수 있을지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서근데 보자마자 든 생각 뭐냐면 'MCU에서 영상업계에 대한 이 정도의 메타인지가 된다고...?' 였음(ㅋㅋ) 근데 왜 그러고 살어 좃즈니 십새키들아어쨌든 난 연기라는 행위가 좋다...는 걸 느낌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rv/2026
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2.0] 멜랑콜리아
rv/2026
2026.03.05
멜랑콜리아Melancholia2011멜랑꼴리. 우울. 거대한 우울이 우리를 덮쳐온다... "시발" 너무위로가된다...1막이 너무 재미없어서 별점 깎음2막이 정말 좋네요 클레어가 너무 좋아서이성적이고똑똑하고믿음짇스럽던?? 여자가 자기통제불가능한상황을맞닥뜨리고 사랑하는사람마저잃어버리고난뒤에 필사적으로아닌척하는데 정신병에점점잡아먹히고 본인은인정못하는그과정의모든게너무꼴림 필사적으로정상인척 아무일없던척구는데 그럴수없는게너무아름다움 심지어흑갈발슬렌더녀임
[2.5] 너와 나의 5분
rv/2026
2026.03.01
너와 나의 5분20252000년대를 살아본 사람으로써 향수를 자극하는 게 있었다... 버디버디 추억이고.... 오타쿠없는세상에서살고싶어요 PTSD 미치겠다.비주류와 퀴어에 대한 이야기는 왜 이리 좋지. 선곡된 노래도 좋았음 Departures404 Still Remain이라는 영제가 좋아서 빤히.
[1.5] 가라테 키드: 레전드
rv/2026
2026.02.23
가라테 키드: 레전드베스트 키드: 레전드Karate Kid: Legend2025 후기: 성룡 코 크다, 크러스트 피자 먹고싶다이 시리즈 되게 유명한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네 장면전환 되게 정신없는데 이걸 MZ하다고 해야하나그리고 스토리를 되게 종잡을수가없네웃기고 적당히 재밌었음 쌍팔년도 슬랩스틱 감성도
[3.0]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rv/2026
2026.02.16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レンタルファミリーRental Family2025올해의 첫 시사회! 오예시사회 당첨 되게 오랜만에 되어본 것 같애예전에 어딘가에서 읽었던, '인간의 뇌는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픽션에서 느끼는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났다네요. 그리고 연기란 허구로부터 만들어진 감정을 현실에 불어넣는 거니까.이 영화의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딱 '일본의 감성인가...'싶었고.작중에서 '당신은 외국인이니 이 나라에 백 년을 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문득 그게 생각나네 결국 나도 외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의 사회를 바라보는 거니까 (한국과 일본은 정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제법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함에도).암튼 뭐랄까 요약을 하자면 '적어도 내 감..
[4.0] 원더맨
rv/2026
2026.02.16
원더맨Wonder Man정통 슈퍼히어로물 하면 일단 액션이나 판타지를 기대할 텐데(일단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거기서 기대하는 게 그거니까) 동시에 뭐랄지... 초능력자를 차별받는 소수자의 메타포로 사용하는 것도 꽤 좋은 것 같고.(난 엑스맨 키즈니까)뭣보다 주연인물 두 명 캐릭터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본 것도 있네 이 캐릭터를 이렇게 쓸 수 있을지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서근데 보자마자 든 생각 뭐냐면 'MCU에서 영상업계에 대한 이 정도의 메타인지가 된다고...?' 였음(ㅋㅋ) 근데 왜 그러고 살어 좃즈니 십새키들아어쨌든 난 연기라는 행위가 좋다...는 걸 느낌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rv/2026
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2.0] 멜랑콜리아
멜랑콜리아Melancholia2011멜랑꼴리. 우울. 거대한 우울이 우리를 덮쳐온다... "시발" 너무위로가된다...1막이 너무 재미없어서 별점 깎음2막이 정말 좋네요 클레어가 너무 좋아서이성적이고똑똑하고믿음짇스럽던?? 여자가 자기통제불가능한상황을맞닥뜨리고 사랑하는사람마저잃어버리고난뒤에 필사적으로아닌척하는데 정신병에점점잡아먹히고 본인은인정못하는그과정의모든게너무꼴림 필사적으로정상인척 아무일없던척구는데 그럴수없는게너무아름다움 심지어흑갈발슬렌더녀임
[2.5] 너와 나의 5분
너와 나의 5분20252000년대를 살아본 사람으로써 향수를 자극하는 게 있었다... 버디버디 추억이고.... 오타쿠없는세상에서살고싶어요 PTSD 미치겠다.비주류와 퀴어에 대한 이야기는 왜 이리 좋지. 선곡된 노래도 좋았음 Departures404 Still Remain이라는 영제가 좋아서 빤히.
[1.5] 가라테 키드: 레전드
가라테 키드: 레전드베스트 키드: 레전드Karate Kid: Legend2025 후기: 성룡 코 크다, 크러스트 피자 먹고싶다이 시리즈 되게 유명한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네 장면전환 되게 정신없는데 이걸 MZ하다고 해야하나그리고 스토리를 되게 종잡을수가없네웃기고 적당히 재밌었음 쌍팔년도 슬랩스틱 감성도
[3.0]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レンタルファミリーRental Family2025올해의 첫 시사회! 오예시사회 당첨 되게 오랜만에 되어본 것 같애예전에 어딘가에서 읽었던, '인간의 뇌는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픽션에서 느끼는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났다네요. 그리고 연기란 허구로부터 만들어진 감정을 현실에 불어넣는 거니까.이 영화의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딱 '일본의 감성인가...'싶었고.작중에서 '당신은 외국인이니 이 나라에 백 년을 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문득 그게 생각나네 결국 나도 외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의 사회를 바라보는 거니까 (한국과 일본은 정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제법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함에도).암튼 뭐랄까 요약을 하자면 '적어도 내 감..
[4.0] 원더맨
원더맨Wonder Man정통 슈퍼히어로물 하면 일단 액션이나 판타지를 기대할 텐데(일단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거기서 기대하는 게 그거니까) 동시에 뭐랄지... 초능력자를 차별받는 소수자의 메타포로 사용하는 것도 꽤 좋은 것 같고.(난 엑스맨 키즈니까)뭣보다 주연인물 두 명 캐릭터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본 것도 있네 이 캐릭터를 이렇게 쓸 수 있을지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서근데 보자마자 든 생각 뭐냐면 'MCU에서 영상업계에 대한 이 정도의 메타인지가 된다고...?' 였음(ㅋㅋ) 근데 왜 그러고 살어 좃즈니 십새키들아어쨌든 난 연기라는 행위가 좋다...는 걸 느낌
[3.0] 시라트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2.0] 멜랑콜리아
rv/2026
2026.03.05
멜랑콜리아Melancholia2011멜랑꼴리. 우울. 거대한 우울이 우리를 덮쳐온다... "시발" 너무위로가된다...1막이 너무 재미없어서 별점 깎음2막이 정말 좋네요 클레어가 너무 좋아서이성적이고똑똑하고믿음짇스럽던?? 여자가 자기통제불가능한상황을맞닥뜨리고 사랑하는사람마저잃어버리고난뒤에 필사적으로아닌척하는데 정신병에점점잡아먹히고 본인은인정못하는그과정의모든게너무꼴림 필사적으로정상인척 아무일없던척구는데 그럴수없는게너무아름다움 심지어흑갈발슬렌더녀임
[2.5] 너와 나의 5분
rv/2026
2026.03.01
너와 나의 5분20252000년대를 살아본 사람으로써 향수를 자극하는 게 있었다... 버디버디 추억이고.... 오타쿠없는세상에서살고싶어요 PTSD 미치겠다.비주류와 퀴어에 대한 이야기는 왜 이리 좋지. 선곡된 노래도 좋았음 Departures404 Still Remain이라는 영제가 좋아서 빤히.
[1.5] 가라테 키드: 레전드
rv/2026
2026.02.23
가라테 키드: 레전드베스트 키드: 레전드Karate Kid: Legend2025 후기: 성룡 코 크다, 크러스트 피자 먹고싶다이 시리즈 되게 유명한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네 장면전환 되게 정신없는데 이걸 MZ하다고 해야하나그리고 스토리를 되게 종잡을수가없네웃기고 적당히 재밌었음 쌍팔년도 슬랩스틱 감성도
[3.0]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rv/2026
2026.02.16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レンタルファミリーRental Family2025올해의 첫 시사회! 오예시사회 당첨 되게 오랜만에 되어본 것 같애예전에 어딘가에서 읽었던, '인간의 뇌는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픽션에서 느끼는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났다네요. 그리고 연기란 허구로부터 만들어진 감정을 현실에 불어넣는 거니까.이 영화의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딱 '일본의 감성인가...'싶었고.작중에서 '당신은 외국인이니 이 나라에 백 년을 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문득 그게 생각나네 결국 나도 외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의 사회를 바라보는 거니까 (한국과 일본은 정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제법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함에도).암튼 뭐랄까 요약을 하자면 '적어도 내 감..
[4.0] 원더맨
rv/2026
2026.02.16
원더맨Wonder Man정통 슈퍼히어로물 하면 일단 액션이나 판타지를 기대할 텐데(일단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거기서 기대하는 게 그거니까) 동시에 뭐랄지... 초능력자를 차별받는 소수자의 메타포로 사용하는 것도 꽤 좋은 것 같고.(난 엑스맨 키즈니까)뭣보다 주연인물 두 명 캐릭터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본 것도 있네 이 캐릭터를 이렇게 쓸 수 있을지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서근데 보자마자 든 생각 뭐냐면 'MCU에서 영상업계에 대한 이 정도의 메타인지가 된다고...?' 였음(ㅋㅋ) 근데 왜 그러고 살어 좃즈니 십새키들아어쨌든 난 연기라는 행위가 좋다...는 걸 느낌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rv/2026
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2.0] 멜랑콜리아
rv/2026
2026.03.05
멜랑콜리아Melancholia2011멜랑꼴리. 우울. 거대한 우울이 우리를 덮쳐온다... "시발" 너무위로가된다...1막이 너무 재미없어서 별점 깎음2막이 정말 좋네요 클레어가 너무 좋아서이성적이고똑똑하고믿음짇스럽던?? 여자가 자기통제불가능한상황을맞닥뜨리고 사랑하는사람마저잃어버리고난뒤에 필사적으로아닌척하는데 정신병에점점잡아먹히고 본인은인정못하는그과정의모든게너무꼴림 필사적으로정상인척 아무일없던척구는데 그럴수없는게너무아름다움 심지어흑갈발슬렌더녀임
[2.5] 너와 나의 5분
rv/2026
2026.03.01
너와 나의 5분20252000년대를 살아본 사람으로써 향수를 자극하는 게 있었다... 버디버디 추억이고.... 오타쿠없는세상에서살고싶어요 PTSD 미치겠다.비주류와 퀴어에 대한 이야기는 왜 이리 좋지. 선곡된 노래도 좋았음 Departures404 Still Remain이라는 영제가 좋아서 빤히.
[1.5] 가라테 키드: 레전드
rv/2026
2026.02.23
가라테 키드: 레전드베스트 키드: 레전드Karate Kid: Legend2025 후기: 성룡 코 크다, 크러스트 피자 먹고싶다이 시리즈 되게 유명한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네 장면전환 되게 정신없는데 이걸 MZ하다고 해야하나그리고 스토리를 되게 종잡을수가없네웃기고 적당히 재밌었음 쌍팔년도 슬랩스틱 감성도
[3.0]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rv/2026
2026.02.16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드립니다レンタルファミリーRental Family2025올해의 첫 시사회! 오예시사회 당첨 되게 오랜만에 되어본 것 같애예전에 어딘가에서 읽었던, '인간의 뇌는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픽션에서 느끼는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났다네요. 그리고 연기란 허구로부터 만들어진 감정을 현실에 불어넣는 거니까.이 영화의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딱 '일본의 감성인가...'싶었고.작중에서 '당신은 외국인이니 이 나라에 백 년을 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문득 그게 생각나네 결국 나도 외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의 사회를 바라보는 거니까 (한국과 일본은 정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제법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함에도).암튼 뭐랄까 요약을 하자면 '적어도 내 감..
[4.0] 원더맨
rv/2026
2026.02.16
원더맨Wonder Man정통 슈퍼히어로물 하면 일단 액션이나 판타지를 기대할 텐데(일단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거기서 기대하는 게 그거니까) 동시에 뭐랄지... 초능력자를 차별받는 소수자의 메타포로 사용하는 것도 꽤 좋은 것 같고.(난 엑스맨 키즈니까)뭣보다 주연인물 두 명 캐릭터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본 것도 있네 이 캐릭터를 이렇게 쓸 수 있을지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서근데 보자마자 든 생각 뭐냐면 'MCU에서 영상업계에 대한 이 정도의 메타인지가 된다고...?' 였음(ㅋㅋ) 근데 왜 그러고 살어 좃즈니 십새키들아어쨌든 난 연기라는 행위가 좋다...는 걸 느낌
[3.0] 시라트
rv/2026
2026.02.02
시라트Sirāt2025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지옥을 가로지르며 천국과 이상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후의 심판이 오면 모든 사람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며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칼날보다 날카롭다고 묘사된다. 왜 이런 제목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일행이 건너는 평원이 시라트였구나 싶었음.아 모르겠음정신이 아파 충격적이라서EDM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음향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평원 건너기의 또로로롱이 반복되는 그 때 너무 괴로웠음눈 꼭 감고 그냥 하자! 고 할 때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도 눈 감음. 영화관에서 이러기는 처음이다한 시간 반 가량이 지나도록 별 내용 없어서 지루했어첫 죽음 때는 올 게 왔구나 싶었어다같이 뒤엉켜 잘 때는 대안가족 이야기인가 싶었어근데 그 다음부터...아.....너무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
[4.0] 부고니아
rv/2026
2026.01.30
부고니아Bugonia2025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부터 벌이 생겨난다는 믿음과 그로부터 유래한 의식'이라는 뜻이라던데, 비상식적인 믿음, 음모론, 그리고 작중 요소로 쓰이는 '꿀벌'을 담은 영리한 단어인 것 같다. 사실 요르고스 란티모스 때부터 진짜 역겨운 수준이었고 를 보고는 이 감독 영화 다신 안 본다고 다짐했었단 말임 그런데 의외로... 좋았음. 오리지널이 아니라 리메이크라 그런 건가?자본주의란 정말 뭘까. 그리고 왕족? 귀족? 하여튼 그런 거라니까 갑자기 대우가 변하는 것도 꽤 씁슬했음 자본이든 태생주의든 인간은 계급을 정해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걸까. 사실 원작을 너무 옛날에 봤는데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도 꽤 즐거웠다. 원작의 병구-순이 관계를 사촌지간으로 바꾼 것도 좋았고 돈..
[2.0] 초(超) 가구야 공주!
rv/2026
2026.01.30
超かぐや姫!초(超) 가구야 공주!Cosmic Princess Kaguya!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작화가 화려한 건 내게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못하는구나...1시간 50분동안 노잼이고 마지막 30분이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게 나옴 근데 그걸 위해 1시간 50분을 참고 싶지가 않음액션이 쓸데없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그게 제일 재미없었거든; 근데 왜 들어갔는진 알아 화려한 작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니까 2020년대와 OTT의 범람이라는 건...원래도 볼 생각이긴 했는데(그 시대 오타쿠니까 가슴이 ryo 40mP 하니와 라는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뜀) 헤이세이 인터넷 문화와 서브컬쳐에 대한 리스펙이라는 디시 글을 보고 아 진짜 빨리 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긴 했거든여전히 리스펙이라고는 ..
[4.0] 빛나는 TV를 보았다
rv/2026
2026.01.30
빛나는 TV를 보았다I Saw the TV Glow2024 나는 그냥 TV 쇼를 좋아해. ㅜㅜ 그니까 내가 가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좋냐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음... 그러니까 한 10년~1n년 전 쯤에 언뜻 봤던 만화나 애니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아 그거 명작이었지... 하고 머리 굵어진 뒤 충동적으로 그걸 정주행하곤 하는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그것들을 다시 보니 내 기억과 달리 참으로 엉성하고 조잡하고 답답하고 별로인 작품이었던 거임... 다시 팔 거냐고 물어보면 미쳣냐고 할 정도로 그래도 난 그 작품이 좋아 비록 다시 보니 구리더라도 그걸 좋아했던 시절도 내 어린 시절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니까.그걸 보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겠지 지금은 별로라고 느껴도 날 구성하는 것..
[3.0]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rv/2026
2026.01.25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The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1989아 역겹다...붉은빛 쓰는 게 좋았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가치있었음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답다
[3.0] 두 개의 문
rv/2026
2026.01.25
두 개의 문2012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3.0] 어웨이
rv/2026
2026.01.10
어웨이ProjāmAway2019고양이 나오던 애니메이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찬가지로 대사가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지내던 새가 자기 힘으로 나는 모습이 감동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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