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디즈니 플러스 결제하자마자 이걸 또 보겠다고 결심했다. 미루고 미루다 보니 이제서야 보지만. 언제쯤 이 영화를 볼 때 눈물을 안 흘릴 수 있을까. 영화가 시작하며 '오래 전 멀고 먼 은하계에' 하는 자막이 지나갈 때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모든 장면에서 눈물이 나온다. 시작부터 정해진 결말이라는 점에서. 하여튼 내가 정말 사랑하는 영화.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필사적으로 외치는 영화. 희생이란 단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또 '자살 특공'을 연관시킬 수 있는 작품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결말이 똑같은 '희생'이더라도 이를 풀어내는 방법은 다르다.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를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