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두 개의 문
2026.01.25

두 개의 문
2012
2009년 있었던 용산 철거현장 화재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그 땐 어려서 관심이 없었으려나.
다큐를 보는데 죽음정치에서 읽었던, 국가에서 정하는 '죽어도 되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함. 화재로 경찰이 죽은 것에 대해 검찰은 시위대를 원인으로 기소했지만 마찬가지로 죽었던 시위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죽어도 된다는 게 대놓고 칼 들고 총 들고 쫓아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실제로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어딘가엔 존재한다는 건 차치하고) 어떤 죽음은 숭고하고 안타깝지만 어떤 죽음은 그래도 싼 것인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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