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아누자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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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자
Anuja
2024
미싱은 돌고 도네 돌아가네. 사계가 생각나는 영화.
30분 남짓의 짧은 영화고, 비영리 인권단체에서 만든 공익영화다.
이번 아카데미 단편영화 부문 후보작이기도 하고.
주연 배우가 전문연기자가 아니라 그냥 이 영화를 만든 비영리 아동보호 단체에서 보호하는 일반인 어린이라고 함. 연기 좋았는데...
예전에는 이런 걸 이해 못 했다. 당연히 시험을 쳐야지 무슨 소리야? 지금보단 미래가 더 중요하지! 딱 봐도 어린애 노동착취하는 거잖아! 하고 말았을 듯.
그치만 돈벌어보는 사람이 되어서 그런지 겪어본 게 많아서 그런지 정작 지금은 생각이 많아진다. 나도 발전을 한 걸까?
어찌 됐건 엔딩이 정말 마음에 남는다.
현재 환율 기준 400루피는 7천원도 안 된다는 점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