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소년의 시간
2025.03.16

소년의 시간
Adolescence
'소년의 시간' 다 봤고
동선을 따라가는 롱테이크가 집착적이고 굉장히 좋다.
사실 4화에 대한 불호평이 많던데 나는 4화야말로 가장 필요했다고 생각함. 이게 과연 공교육의 실패고 가정교육의 실패일까? 마초적이고 다혈질인 아버지 아래서 컸지만 제이미와 리사는 아주 다름
가해자 가족(밀러 가족)을 너무 불쌍하게 그린다고 불쾌해하는게 뭐 이해는 가지만 그게 포인트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마 불쾌해할 지점도 아닐거임 그렇다기엠 아버지는 피해자에게 헌화했고 아들을 옹호하는 마트 점원에겐 불쾌해했고 아들에게 재판 때 무조건 무죄를 주장하라고 하지도 않음
애초에 이 드라마는 '사건'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고 생각함 다른 미스테리물처럼 그가 실제로 했는가 아닌가 유죄인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았던 이야기고 가장 중요했던 건 청소년에게 만연한 이 심리와 인셀의 논리와 부모자식-신구세대의 갈등이었다고... 생각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