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2019.03.15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Period. End Of Sen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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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번째감상문
짧고 묵직한 단편 다큐멘터리.
얼마 전에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받았다.
30분 정도로 영상 길이는 되게 짧은데, 안에 담겨있는 게 너무 많았다. 원제에서 'end of sentence.'는 생리가 금기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리에 대한 인식도 인식이고 생리대 사용률이 너무나 낮아서 사람들은 생리대가 뭔지도 모른다. 그런 사회에 생리대를 보급하기 위해 생리대 기계를 만들고 설치하고 판매하는 이야기.
가장 울컥했던 부분은
"여자가 없으면 세상은 굴러가지 않는다, 우리들(여성들)은 세상의 창조자다." 라는 말이었음...
그리고 이 사회에서 여성들은 일을 해 본 적이 없음. 그러니까 본인이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는데,,, 생리대를 제작하면서 수입을 벌어오니까 남편이 자기를 무시하지 않는다고 했던 부분이 진짜 찡하다.... 경제적 자립이 너무 중요하다고 느꼈음.
이런 프로젝트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