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Shaz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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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번째감상문
쿠키영상은 2개.
몰라,,, 일단 내 취향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베놈이랑 비슷함. 연출도 여캐 굴리는 것도 캐릭터의 부실함도,,,
베놈 재밌게 본 사람이면 재밌게 봤을 거고 베놈 불편하게 본 사람이면 불편하게 봤을 영화. 진짜로... 분위기 밝은 베놈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괴생명체들도 심비오트 닮았다
재커리 리바이(큰빌리)랑 애셔 앤젤(짜근빌리)의 빌리 캐해가 다른 것 같다,,, 애셔 엔절이 연기하던 빌리는 어리지만 고뇌가 있고 영악하게 굴 줄 알고 좀 차분한 느낌이었는데 재커리 리바이의 빌리는 너무 방정맞다 혹시 샤잠의 S가 솔로몬의 지혜가 아닌 시발놈의 빡대갈이란 뜻이었나요 이게 청소년이 보는 청소년과 어른이 보는 청소년의 차이겠거니...
아무래도 캐릭터 나이를 너무 높게 잡은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빌리가 생각보다 성숙하게 나오길래 놀랐음,,,
할 말은 많지만 뭐 가족영화로써 나쁘지 않았음 타겟 선정이 확실한듯.
개그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다들 나쁘지 않았다고 하더라
하지만 뭐,,, 바로 직전에 개봉한 히어로물이 엠씨유의 캡틴 마블이고, 자사의 최근영화도 아쿠아맨인데 그 순간동안 이렇게 퇴화할 수 있나 싶고
지금이 2019년인데 남자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흑화한 빌런과 강한 여캐를 남캐의 트로피로만 상상하는 주인공을 보여줘야겠니...
물론 그 장면은 빌리의 상상이었고 철딱서니없는 십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지만 글쎄 대실패다 숲 플래시 뱃 등 다른 히어로들은 그 캐릭터의 강함(아이덴티티)을 보여줬는데 굳이 원더우먼에게만?
전체적인 평은 걍,,, 재미야 있지만 두 번은 보고 싶지 않은 영화>전형적 백인남성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