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가디언스 오브 저스티스
2022.03.11
The Guardians Of Justice
가디언스 오브 저스티스
하...시발 재밌다 근데 남한테추천은 못하겠음. 난 재밌어서 4점 줬지만... 하여튼 추천 못함. 왜냐면 이게 재밌는 이유는 내가 미애만 씹덕이라 그렇기 때문임...
그리고 전개가 매우 빠른데 이게 마음에 들음... 왜냐면 이런 류의 어둡칙칙한 배경 드라마들은 질질 끄느라 노잼이 되고 탈출하고 싶어지기 십상이다 좆같았던 엄브아카처럼... 러닝타임이랑 에피소드도 짧다 30분 남짓 7에피소드 정도
코믹스, 애니메이션, 클레이 스톱모션, 게임 도트화 등으로 연출이 이어지는데 그래서 화면도 ㄹㅇ 정신없다. 그리고 B급영화(드라마지만)답게 잔인한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옴. 살해 장면에서 내장전시는 기본. 실사에서는 그나마 절제하는데 앞서 말한 애니메이션이나 클레이 아트로 들어가면 ㄹㅇ 심해진다.
히틀러 사이보그가 제3차 세계대전 발발>마블러스맨이 단신으로 세계대전 종식>인류의 영웅 마블러스맨 자살>제4차세계대전, 핵전쟁 발발 위기... 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주제다.
개인적으로 캐릭터는 스피드가 마음에 들었고... 1984나 포스트 아포칼립스 느낌이 들어서 찝찝하면서도 재밌었다. 특히 그 찝찝하고 기분나쁜 결말이 너무나도 맘에들음
근데 다시 말하는데 남한테 추천은 못 한다.
왜? 마블디씨 미국만화를 포함해 씹덕 요소가 너무 많아서. 왓치맨이랑 닥터스트레인지러브 느낌도 나고. 하여튼 난 재밌었는데 진짜 너무 씹덕같아서 더 말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