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파벨만스
2023.04.03

파벨만스
The Fabelmans
하아아아... Good Film Make Your Life Better...
기억해. 지평선이 위나 아래에 있으면 흥미롭고,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재미가 없어.
이 말을 기억하며, 마지막 떠나는 뒷모습을 비쳐주다가 카메라를 당겨 지평선을 아래로 쑥 내려버린다. 정말 재치있는 장꾸 천재감독 할부지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영화나 그림 볼 때 지평선이 가장 먼저 보일 것 같다.



이 포스터의 새미 표정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처음 본 영화이자 새미가 영화와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
이런 사랑에 빠진 표정 어떡하면 좋지?
내가 처음으로 영화관을 갔던 건 2003년 '니모를 찾아서' 를 보러 간 때였는데 영화관이 무서워서 울었던 건 기억난다(그냥 예민보스어린아이라 큰 소리에 약해서 큰소리 들릴때마다 울었댔음)
나는 언제부터 영화를 좋아했더라?
내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건 뭐더라?
난 어떤 영화를 보면서 저런 표정을 지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