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갓랜드 (2022)
2024.03.07

갓랜드
Volaða land
Vanskabte Land
Godland
아이슬랜드에 교회를 짓기 위해 떠나는 신부에 대한 이야기. 대자연이란 정말 아름답다.
2시간 20분 정도. 짧은 편도 아닌데 템포가 너무너무 느리고 졸리다. 중간에 깜빡 존 부분도 있고 집중력 떨어져서 손발 꼼지락대고 시계봄...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건 정말 스트레스로다...
의욕 넘치고 신실하던 사람이 극지를 넘어오며 점차 신앙을 잃어가는 묘사가 꽤 좋았음. 강아지가 주인공의 신앙의 지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초반에는 신부를 쫓아다니고 잠 자는데까지 따라들어와 같이 자는데 마지막 교회가 완공된 이후에는 엄청 짖어서 신부를 교회 밖으로 끌어내더니 흙탕물에 구르게 하곤 본인은 당당하게 교회로 들어간다. 그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