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러시아 인형처럼
2019.02.15
러시아 인형처럼 (Russian D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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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번째감상문
루프물, 구원서사.... 엄밀히 말하면 구원은 아닌가?
미드 특유의 다음 시즌을 위한 엔딩이,,, 너무 답답하던 나한테는(참을성이 없어서) 엔딩이 깔끔해서 너무 좋았음.
서로가 서로의 삶에 지독하게 얽혀있다는 게,,, 오타쿠 심리를 흔든다
루프물인데 그 반복들이 지루하진 않음(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재를 재밌게 풀어낸 듯.
약간 무섭다...기괴하다고 하나? 그렇다고 무서운 드라마는 아닌데 약간 섬뜩한 느낌을 준다.
일면식 없던 남녀가 루프에 휘말려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자신 안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이야기.
담고 있는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나디아가 작중에서 말하는 것들이 꽤 묵직하기도 하고. 아직 내게는 난해한 듯
드라마 연출한 제작진이 전원 여성이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