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67 동생이 너무 좋아하길래. 동생의 3차를 도와줬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제 1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전쟁영화. 영화 마지막, 크레딧 지나가기 전에 '알프레드 H. 멘데스에게' 라는 문장이 들어갔는데 이 감독이 샘 '멘데스' 라서 어어?했는데 실제로 샘 멘데스의 할아버지로 1차세계대전의 전령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본인 할아버지께 헌정하는 헌정 영화인 셈. 연출이 신기하다. 롱테이크 방식이고 작중인물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긴장감도 장난 아니고, 내가 주인공의 옆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느낌이어서 저도 모르게 몰입되었다. CG 잔뜩 나오고 서술 트릭 나오고 시점과 관점이 교차되는 헐리우드 영화들도 좋지만 영화적 속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한(갑자기 어휘력이 딸려서 듀토나끼님 표현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The Street Cat Named Bob) - 66 그닥 와닿진 않았다 내용도 캐릭터도 그냥.... 나 이런 감성 싫어하는구나 그런데 실화 바탕이라길래 좀 놀랐다. 별로 재밌게 본 건 아니지만 고양이가 정말 정말 정말 귀여웠기 때문에 별이 3개

체르노빌(Chernobyl) - 65 무섭고 너무 무섭다 욕심과 거짓말의 대가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 S5 - 64 참 생각이 많아진다. 영생이란 완전하고 극락이란 무결한 것인가? 철학과 도덕 관념에 대해 재정립할 기회를 주는 작품. 내 인생 가장 완벽한 드라마. Take it sleazy!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S2 Sex Education - 63 제일 좋았던 건 무성애자와 범성애자 얘기, 성관계에서 배제되는 여성의 쾌락, 그리고 여성간연대 다양성을 신경쓴 것도 드러나서 좋았다. 퀴어로서, 여성으로서 뭉클한 부분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어서 4점. 할 말이 많긴 한데 졸려서 쓸 수가 없다.... 그 아시아 레즈비언 커플 또 안 나와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