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jeres al borde de un ataque de "nervios"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하... 색 정말 잘 쓴다... 파랑의 '펀치드렁크 러브' 그리고 빨강의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레드 노티스 Red Notice 제목 그냥 적색수배여도 되잖아 왜 굳이 번역을 안 한 거지. 블랙 아담과 원더우먼과 데드풀의 도둑질 액션 길티플레저 영화라니... 반전이라고 하는 게 너무 열받는데 그냥 적당히 볼 만한 팝콘무비

다음 소희 Next Sohee 2023년 두번째 시사회이자 두번째 무대인사 운이 좋군 올해 소희에겐 다음이 없지만, 사회에겐 언제나 다음 소희가 있기 때문에. 소희들은 세상의 부품으로 살아간다. 콜센터 직원, 운송업체 직원, 공장 노동자... 우리의 안락함은 수천수만 소희들의 청춘을 짓밟고 유지되는 것이지만, 그런 소희들을 보며 '너도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되는 거야'라며 손가락질하기 바쁘다. 그래서 소희들은 세상의 이면에서 방치된다. 사회는 열심히 소희들을 없는 척 한다. '다음 소희'로 대체하면 그만이므로. 그렇게 힘들면 죽을 게 아니라 그만두면 되잖아? 이런 극도의 스트레스로 시야가 좁아진 사람들은 회사의 '당근'에 쉽게 넘어가고, 그만둘 수 있는 뒤가 없기 때문에 일하는 채로 죽게 되는 것이다.

바스켓볼 다이어리 The Basketball Diaries 요즘 농.놀에 미쳐서 제목에 바스켓볼 있는거보고 재생함 농구유망주였는데 친구가 암으로 죽고 마약중독으로 인생 망하는 얘기 영화가너무역함 ㅆㅂ 2023년에 마약중독자생퀴가 마약처하느라 좆갓은짓하고 범죄저지르고 지팔지꼰하다가 마약끊고 갱생해서 잘먹고잘산다는얘기를봐야할까? 좆같다. 불쾌하다... 약쟁이들 불쌍해하는 영화는 취향이 아님 농구나 해 이 씨발 심지어지는 진짜뭐뒷골목kid도 아니고 고등학교운동선수유망주엿으면서씨발아 자기연민out 감독인지코치인지가 페도충인건놀랍네요 그치만어쩌라고입니다 플롯이 좆같으니까 영화가 별거있나? 연기력만으로 승부해야하는 영화고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없으면 진즉 망했을 것임

바람에 쓴 편지 Written on the Wind 록 허드슨 잘생겼군... 내가 우습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진지해지고 싶어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가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지금 이순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내가 당신과 사랑에 빠졌다는 거예요. 너무 간절해서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당신에 대한 감정을 더이상 억누를 수가 없어요. 처음 당신을 본 순간부터 느꼈던 내 감정을 말이죠. 당신을 사랑해요.... 아아... 고전적인 로맨스란 직설적이라 좋구나 오프닝 시퀀스와 클라이막스가 이어지는 수미상관 연출이 좋다. 그리고 주요인물 네 명인데 솔직히 클리셰 구도 아닙니까?!?!? 뭐 1960년대작이니 클리셰가 아니라 근본일 것.

유령 Phantom 미장센 장난 아니다 눈이 매우 즐거움... 그러나 스토리는 엉성 어떤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알겠음(특히 커텐 촤라락 하는거) 그러나 그 장면들을 위해 개연성과 스토리를 너무 끌어다 썼다... 2023년 첫 무대인사에 IMAX 영화...나쁘지 않았음 소담언닝울지마ㅠㅠ 화면의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정통 밀실 추리를 기대했는데 중반부터 장르를 틀어버려서 아쉬움... 그냥 밀실추리에 집중했다면 좋았을텐데... 이게 액션으로 장르가 바뀌어버리니까 개연성을 희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전반의 분위기였던 >정통 추리 심리전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