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스토퍼 Heartstopper 시즌 1 8월 3일에 새 시즌 나온대... 하... 청춘이다 하이틴 인싸운동부와 너드약골모범생 커플은 성별불문 정말 아름다운듯 나 이런거 언제까지 좋아할까

비바리움 Vivarium 2020 기괴하다. 점프스케어 없는 공포영화인게 마음에 들어. 시작할 때 뻐꾸기가 탁란하는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데 그걸 1시간 30분짜리 영화로 늘려 놓은 기분. 인간처럼 생긴 '아이' 를 강제로 떠맡아 기르게 되는 이야기인데 글쎄, 고려장 생각도 나고.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우월한 생명체라는 생각은 허상이란 걸 말하고 싶었던 걸까. '엄마'역할이 강요되는 장면이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졌음. 톰은 이 역할을 거부하는데 제마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수행에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물론 아이를 공포스럽다고 느끼니까 생존을 위해서 그런 행동을 취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모성됨'을 강요하는 상황이 나는 너무 기분이 나쁨. 비단 아이를 챙기는 것 뿐 아니라 폭력적인 톰에게까..

애프터 양 After Yang 시작하자마자 눈물 쭐쭐 흘림 인정하기로했음 나는 콜린파렐과 취향이 겹친다... 콜린파렐필모는 묻지도따지지도않고 일단보도록하겟급니다 :) 비록 도중에 신동사같은게 걸릴지라도

슬픔의 삼각형 Triangle of Sadness 슬픔의 삼각형은 미간에 주름 잡히는 그 부위. 동시에 위계질서의 피라미드 형태. 말을 못 할 정도로 시뻘겋고 좋은 영화였습니다. "나는 코뮤니스트가 아니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마르크스가 인간의 어떤 면도 내겐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파격적인 상황과 설정이지만 그 모든 장면이 너무나도 익숙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자본주의 속세의 규칙은 자본주의 속세의 규칙일 뿐이다.

엑스오, 키티 XO, Kitty 내사모남 시리즈 스핀오프. 미친 러브라인과 자극의향연에 뇌가 형체도 없이 녹아버렸어요 미국하이틴섹스파티드라마와 한국아침출생의비밀막장드라마가 몰래 관계해서 낳은 사생아같음; 에밀리파리에가다를 본 프랑스인들이 이런기분일까요? 근데... 그래도 나름 한국고증하려고 노력한것같은데요 원래 국제학교는 파티충들 모이고 저렇다는 얘기 듣고 충격

3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2022 진짜 너무 아름다운 사랑(광의)에 대한 이야기다.... 진짜.........2023년에 본 영화 중에 가장 지독한 사랑이야기임..............진짜개좋았다 ..... 고독과 갈망과 사랑과 상호확증파괴 이야기... 헤결 좋아하신 분들은 좋아하실 듯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맨 프롬 어스가 생각나요(이것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BGM 선정도 좋고 몽환적인 화면도 좋고 주제의식도 선명해서 정말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지금넷플릭스에서...꼭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