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자기가 틀어놓고 진짜 왜 틀었는지 후회함. 5월 첫 영화가 쇼맨이라니. 원래 첫 별점 3.0점이었는데 오늘 보고 갑자기 킹받아서 1.0점 더 깎음. 뮤지컬 영화 중에서는 퍼포먼스와 음악이 탑 티어라고 생각함. 박자감 딱딱 맞고 화려하고. '라라 랜드'는 따위로 만들어버릴 정도로.(그냥 내가 뮤지컬 영화로써의 라라랜드를 싫어한다.) 음악 씬들이 화려하고 신나고 재밌는 영화임은 맞지만... 이것은 영화화해서는 절대 안 됐던 물건이다. 사람이 상도덕이 있는 법이고... 배급사가 폭스고 주인공인 P.T 바넘 역 배우가 '엑스맨'의 울버린인 휴 잭맨이었기 때문에 더 괴롭다. 왜냐면 엑스맨에는 대놓고 기형 장애인을 표방한 Morlocks이라는 집단이 있으니까... ..

에이. 아이. A.I. A.I.: Artificial Intelligence 왓챠 코멘터리 파티. 정말 빛이라는 걸 가장 잘 쓰는 감독인 듯. 정말 아름답고 따스한 이야기야... 그리고 지골로 조 로봇(주드로 페이스) 나도 원함 이거 가족영화라고 하는 거 사기극이야.

스즈메의 문단속 すずめの戸締まり 너무 동일본 대지진...의 그것이라... 실제로 여러 자연재해가 있던 실제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것 같더라고요 하긴 한국인들이야 지진이나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는 남일이라고 생각하고 안전불감증...이 있는 경향이 있긴 하니까 감성이 잘 안 맞을 수도 있다 생각은 함 개인적으로 작화도 좋고 스토리도 좋았음(여러 도움과 호의를 받으며 나아가는 소녀...) 그런데 신카이마코토답게 중간에 기분 잡치는 장면을 꼭 넣음 성인미자쪽은 전 그게 성인미자의 로맨스적 기류라곤 생각 안 하고 어차피 소타는 작중내내 의자라서(ㅋㅋ) 늙남젊녀 프로파간다로 느껴지지도 않고근데진짜 그걸빼고도 중간에그거땜에 기분이잡쳤음... 아름다운이야기다. 하고있었는데... 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전 좋았어요 ..

서커스 Cirkus 2022 인도 영화 경찰시리즈의 그 로힛 쉐티. 맛살라씬에서 눈물 흘림 너무 좋아서 란비르 싱 왤케 숫컷인거임 내용이 또라이같음 질질 끌어서 짜증남 하지만 쉴새없이 웃김 약간 개논리 이외에도 초록색이나 쨍한 색감 카메라에 담는 게 좋았음. 롤님 삑님이랑 같이 넷플파로 봤음

포제션 (1981) Possession 밤샘 새벽 짓시하며 봄. 대체 뭘 말하는 영환지 모르겠고 정신병원 가고 싶어짐. 진짜 이상하고 빨리 끄고 싶어서 몇분지났나 계속 확인하는데 중간중간 그런 장면을 꼴린다고 생각한 내 스스로에게 정말 열이 받음. 그리고 여주 정말 아름답고 이거 연기하고 정신병 걸렸을 것 같음 찾아보니까 진짜 정신병원 치료 받았다고 함...

머더 미스터리 2 Murder Mystery 2 아오 진짜 쎄빠지게 웃김ㄷㄷ 중간 난장판때 진심 숨도못쉬고처웃음 뇌빼고 보기 좋은 코미디 영화 아담 샌들러는 코미디의 신이구나... 추리물인 척 하는 팝콘무비. 요 몇 년 동안 할리우드에 눈에 띄게 늘어난 중국자본에 대한 선망... 이 가득 담긴 아시안 시장 판타지...라는 게 불편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것도 인도 쪽으로 노선을 튼 듯. ㄱ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