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The Super Mario Bros. Movie 영화관갔는데 리클라이너관이고 아무도없어서 이게 진심 우리집 안방인지 영화관인지. 그럭저럭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즐거웠다.

분노의 질주 10: 라이드 오어 다이 Fast X 어쩌다보니 올해 첫 4dx. 근데 역시 포디로 보길 잘했다 솔직히 시리즈중에서 제일 재밌다... 6편 이후로 이 시리즈에 대한 호평은 안 하는데 액션장면 비중이 대폭 늘어서 행복하다... 모모아 연기 좋고 액션 많고 볼거리 화려하고 다 좋은데 뭔가 감수성도 옛날로 돌아간 느낌임 쿠키영상 나오는데 옆좌석 앉은 사람 입틀어막고 ㅈㄴ리액션난리남

39계단 The 39 Steps (1935) 서스펜스물로써는 솔직히 중후반부터 재미없으나 남녀 주인공 티격태격 케미가 좋다.

킬러 도너츠 Attack of the Killer Donuts 솔직히 재밌다. 감동적이기까지. 이맛에 쿠소B급영화본다. CG가 구린 게 배우가 아주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되엇을 거란 확신을 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 마블에 관심 끄고 다녀서 빌런으로 누구 나오는지도 몰랐음 카운터어스 설정 좋아해서...ㅎㅎ 동물실험 동물권 논쟁과 엮어서 풀어낸 게 정말 아름다움 특히 고등생물(인간형)만 구하는 줄 알았는데?-그렇게 됐다. 하고 모든 동물들 다 구하는 장면... 서사적으로도 메시지적으로도 아쉬운 점 없는 건 아니지만 제법 만족스러움. 엔딩도 안 늘어지고 뭔 다음영화 떡밥같은거 찝찝하게 안남겨줘서 깔끔하고. 아니 그리고 네뷸라가 드랙스보고 넌 아버지가 될 사람이었다고 하는거 존나눈물남 네뷸라한테 아버지는 씨발.......... 상상하기도싫은존재인데 네가 아버지가 될 존재였다흑인백인 남성

더 랍스터 (2015) The Lobster 와... 정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최고의 로맨스. 반드시 커플이 되어야 하는 세계... 라는 데에 뭔가 슬퍼진 에이엄오타쿠. 그런데... 진짜 이게... 너무 아름답다 공통점이 많은 완벽한 짝을 추구하는 게 기괴하게 느껴지는 건 왜였을까요. 호텔에서 탈출한 사람들도 호텔에서 사냥하는 사람들도 결국 살고 싶어서인데... 할말많아진다. 아무튼 엔딩에서 생존이 걸린 문제가 해결되었는데도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완벽하게 맞춰가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그게 너무 자극이 심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