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리벤지 Do Revenge 시작부터 남자친구와 관계하는 영상이 전교에 퍼져서 빡친 주인공이 남친 한대 팼다가 남친은 멀쩡한데 주인공만 학폭처분을받음 근데 이런 비슷한 내용의 뉴스 엊그제도 본 것 같은데... 영화가아니라 다큐멘터리아님? 일단... 1막이 너무 좋았음 여기서 끝났다면 그냥 너무 진부했을 거임 솔직히 페미니즘이나 퀴어인권 물타기하면서 작품 대충 만드는 사람 없진 않잖아 객관적으로 씹구린 게으른 작품인데 면죄부 하나 쥐어줬다고 사람들 쉴드받고 ㄱㅡ (Alex Strangelove가 그러했다) 근데 2막이 너무 좋았음 그런데 맨 마지막 너무 급전개고 나카요시전개다 그래도 벌 받을 놈은 벌 받아서 행복하네요

モブサイコ 100 모브사이코 100 S1~2 애니메이션 액션신에서 캐릭터 움직임을 과장해서 보여주면서 그 과장된 면 외에는 작화가 단순화해서 나타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그런 연출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요즘 애니는 그런 게 적더라구(시청자들이 그 신만 캡쳐해서 작붕이라고 욕먹으니까 그렇겠지만) 그런거 왕왕 나와서 정말 즐거웠음 다른 만화들이랑 다르게 몹싸는 ONE 그림체부터가 엄청 단순하니까 애니메이터들이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기량 뽐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는데 아...나는 진짜 이런 역동적인 과장된 신을 좋아하는군아... 이런게사라지는건 액션의붕괴다 ㅆㅂ내가 영화에이어서 애니액션까지 멸종걱정을

스펜서 Spencer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찰스 왕세자(이젠 왕)와 별거하기 전 시점의 이야기. 일단 화면이 정말 아름답다... 귀족, 왕족 특유의 고상함과 웜한 톤의 화면 색감이 정말 좋다. 다이애나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장치들도 너무 좋았다. 역시 왕정제는 폐지되어야... 찰스 왕세자가 불륜을 인정했을 때 다이애나가 입고 나온 복수의 검은 드레스. 영국 왕실의 모든 의상규정을 위반한다는 그 드레스. 그 드레스를 입고 찍혔던 다이애나비의 표정이 정말 해방감을 만끽하는 표정이라 좋아했는데, 영화에서 다이애나가 '비'가 아닌 '스펜서'로 살아가길 결정하면서 영화가 시작할 때 찾은 코트를 입었을 때. 우울하고 생기 없고 신경증적으로 묘사되던 다이애나 스펜서는 1시간 40분 동안 가장 밝고 생기넘치는 표정을 짓..

놉 NOPE 현님과 영화관에서 진짜 너무 훌륭했다... 영상미와 음향이 죽여준다고 생각했는데 덩케르크 촬감과 더 페이버릿 음감이라더라. 어쩐지 죽여주더라. 백인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서부 개척극-카우보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소재로 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다. 미국 사회 속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키앤필 시절부터 그랬다) 감독이니만큼, 서부개척극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풍자겠지. 단순히 과거에 대한 경의나 향수와 회귀가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온 (백인들의)권위에 대한 전복이란 점에서 마음에 든다. 중간중간 오마주도 오타쿠같고 좋았어요. 미국 사회와 실정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좀 난해하고 해석을 이것저것 찾아봐야 한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 그걸 찾아볼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점이 정..

DC 리그 오브 슈퍼-펫 DC League of Super-Pets 더빙으로 봄 생각보다 재밌었음 어린이애니

네버 해브 아이 에버 Never Have I Ever 최고의로코.추천합니다. 하이틴로코자체를 되게 오랜만에 보는듯 처음 볼 때부터 벤이 데비 좋아하네 ㅇㅇ 하고 짝사랑 처먹을 준비 완.이었는데 진짜사귀니까얼떨떨 그치만둘이 행복했음좋겠다 이걸 진짜 너무 재밌게 본 이유는 이 드라마가 하이틴 버전 크엑걸같아서 그런듯 몰려오는 일상 속 정신병들과 그런 정신병 사이에서 극복하고 성장하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