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스 Darlings 2022 일단 알리아바트랑 결혼할거고요(유부십니다) 근래 본 그 어떤 영화보다 엔딩이 정말정말 마음에 들음 가정폭력을 당하던 아내가 남편에게 복수한다는 흔한 이야기인데요 심지가 굳세지 못해서 우왕좌왕하고 거꾸로 위험에 빠지는 묘사가 많아요 그 점이 마음에 들었고. 복수물 치고는,,, 통쾌하게 복수하는 것보다 가정폭력 당하는 묘사가 더 많고요 그래도 여지껏 본 그 어떤 복수물보다 가장 마음에 와닿고 행복해지는 엔딩이었습니다. 코미디적 요소도 많은지라 가볍게 즐기기 좋아요. 알리아 바트를 사랑하세요. 영웒니.

하트 오브 스톤 Heart of Stone 그냥 그런 액션물 알리아 바트랑 결혼할래(이미 유부십니다.)

피케이 PK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플라워 킬링 문 Killers Of The Flower Moon 플라워 문의 살인자들 정말 훌륭한 영화...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 3시간 20분이 넘는지라 몸은 힘들었지만 확실히 재밌는 영화. 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마틴 스코세이지 "그대들 백인들 자본주의의 돼지새끼들은 이딴 짓을 해놓고 쳐 살 생각이 드는가" 여담으로 제목은 그냥 '플라워 문의 살인자들'로 개봉하는 게 낫지 않았나 싶다... 오세이지족을 죽인 건 종교나 신이 아니다. 그냥 탐욕에 눈이 먼 사람이지. 그래서 오세이지족의 풍요(플라워 문)를 죽인 살인자者 라는 의미에서, 킬'러' 라는 단어를 뺀 것은 아쉬운 점. 돈이 뭐라고... 도입부에서 원주민들이 '우리의 아이들은 백인들 아래에서 자랄 것이고 우리가 쓰는 말은..

렌필드 Renfield 무지성으로 보기 좋은 B급 코미디 액션영화 니콜라스 홀트는 늙은 할애비들만 보면 심약해지는 증상이 있는 듯.

킬러 와이프 Mrs. Serial Killer 2020 아 반전때문에 후기고 뭐고 걍 어이가 없음 재밌긴 한데... 그것도 반전 나타나기 전 얘기고 기대한 방향성과 달라서 아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