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NOPE 현님과 영화관에서 진짜 너무 훌륭했다... 영상미와 음향이 죽여준다고 생각했는데 덩케르크 촬감과 더 페이버릿 음감이라더라. 어쩐지 죽여주더라. 백인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서부 개척극-카우보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소재로 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다. 미국 사회 속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키앤필 시절부터 그랬다) 감독이니만큼, 서부개척극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풍자겠지. 단순히 과거에 대한 경의나 향수와 회귀가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온 (백인들의)권위에 대한 전복이란 점에서 마음에 든다. 중간중간 오마주도 오타쿠같고 좋았어요. 미국 사회와 실정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좀 난해하고 해석을 이것저것 찾아봐야 한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 그걸 찾아볼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점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