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NOPE 현님과 영화관에서 진짜 너무 훌륭했다... 영상미와 음향이 죽여준다고 생각했는데 덩케르크 촬감과 더 페이버릿 음감이라더라. 어쩐지 죽여주더라. 백인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서부 개척극-카우보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소재로 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다. 미국 사회 속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키앤필 시절부터 그랬다) 감독이니만큼, 서부개척극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풍자겠지. 단순히 과거에 대한 경의나 향수와 회귀가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온 (백인들의)권위에 대한 전복이란 점에서 마음에 든다. 중간중간 오마주도 오타쿠같고 좋았어요. 미국 사회와 실정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좀 난해하고 해석을 이것저것 찾아봐야 한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 그걸 찾아볼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점이 정..

DC 리그 오브 슈퍼-펫 DC League of Super-Pets 더빙으로 봄 생각보다 재밌었음 어린이애니

네버 해브 아이 에버 Never Have I Ever 최고의로코.추천합니다. 하이틴로코자체를 되게 오랜만에 보는듯 처음 볼 때부터 벤이 데비 좋아하네 ㅇㅇ 하고 짝사랑 처먹을 준비 완.이었는데 진짜사귀니까얼떨떨 그치만둘이 행복했음좋겠다 이걸 진짜 너무 재밌게 본 이유는 이 드라마가 하이틴 버전 크엑걸같아서 그런듯 몰려오는 일상 속 정신병들과 그런 정신병 사이에서 극복하고 성장하는 사람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traordinary Attorney Woo 고래를 좋아하는 자폐인 변호사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드라마. 한국드라마답게 연애도 하고 출생의 비밀도 섞고. 중간중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제법 교훈적이고 훌륭한 드라마. 마지막화 고래 CG 총출동이 너무 감명깊다... 생각해보면 우영우는 우영우의 대화...사회기능을 비장애인인 우리가 이해해줘야지 ㅋㅋ 보다는 비장애인끼리도 그런 의사소통 충돌은 일어날 수 있다~ 고 표현해줘서 좋았던 듯? 마지막 사건에서 상사에게 사법과 사뻡 발음을 지적하는 장면이나 회원 수를 전국민이라고 하는 거에 반발하는 거나 그 장면은 후배변호사에 자폐인인 우영우가 발화했기에 듣던 사람 입장에선 쓸데없는 시비, 화를 돋구는 발언으로 보이지만 비장애인에 법정에서 권위..

헌트 HUNT 아니시발 ㅋㅋㅋㅋㅋ나진짜 하....이거뭐이런영호ㅓ가 다있음....딱보면 내가 싫어할만한 영환데(인선부터가 ㅆㅂ K-알탕느와르폭력어쩌구인선) 동시에 존.나게빨갱이영화라 너무가슴이벅참... 헌트 포스터만 보면 내가절대못보는. 내가보면쌍욕하고삼주내내까내리는. 내가보면삼십분안에곯아떨어지는. 그런 k느와르알탕영화같은데 막상 까보면 영화개조음

미스 슬로운 Miss Sloane 하... 무슨 영화가 이렇게 아름답냐 미국 정경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사전지식이 없으면 보기 힘들겠다 싶다가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승리를 위해서 자기 자신의 커리어까지 내걸 수 있는 이 꼿꼿함이란 무엇인가... 하... 그냥 영화가 너무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