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Terminator 2: Judgement Day Hasta la Vista, Baby. OCN 채널에서 하길래 보다가 중간에 엄마 미스터트롯 본다고 유튜브로 마저 봤다. 누가 기계박이 인외인간충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오게 만들었는가... 이 영화가 그 중 하나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地味にスゴイ! 校閲ガール・河野悦子 사토미 아름답고 남주한테 왜 설레는 거지... 스다마사키를 메워야 수수하지만 굉장해! 이 말이 되게 위안이 된다. 이 드라마 덕분에 교정과 교열의 정의나 차이점... 등을 알게 돼서 좋았다. 확실히 세상은 이런 직업들을 수수하다고 무시하고 알려주지 않는다... 제에이 제에가 여러 가지 직업들에 대해 조사한 신간을 낸 엔딩이 감동 코디도 좋았다. 패션지 랏시 편집자를 꿈꾸며 오샤레에 열을 내는 에츠코의 성향을 반영한 것처럼 한 화에 서너 번 새로운 코디가 나오는데 다 아름답다... 특히 스카프를 활용한 코디가 좋았다. 그냥 목에 두르는 것 말고도 이런 활용법도 있구나

펀치드렁크 러브 하 ㅅㅂ 영화가 존나 아름답다... 좀 내용이 심심한 감이 있는데 영상미 하나는 쥑여줘요 파란색 옷만 입는 주인공과 붉은 옷 입은 사람들의 대비도 그렇고 렌즈 플레어 효과도 그렇고(특히 푸른색이 강조되게 보여서 배리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것도 그렇고) 하얀 배경도 그렇고... 그냥 아름다움 그러게 왜 폰섹스같은걸 해서...

토마토 공격대 Attack of the Killer Tomato 아 존내 그냥 어이가 없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니 할 말도 없고 악보보여주는거랑 립싱크 웃겨서 점수 후하게줌

퀸 크랩 진짜쓰레기같고아름다운 쓰레기영화. 이게뭔게소리야? B급영화가 아니고 ABCDEFGHIJK..... K급 영화 정도 됨 그냥 이영화자체가 왓챠의존재이유임... 연출 음향 화면 대사 전개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음 근데 제대로된게(🦀)없으니까 오히려 예술적이고 감동적임...

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의 기술 혐오(사실 누구보다 기술을 사랑함) 시리즈 로보캅 때도 느꼈지만 80년대 SF 특유의 음침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