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 무언가 있다 There's Something in the Water 어찌 보면 크툴루나 네시라도 나올 듯한 무서운 제목. 사실 무서운 제목이 맞긴 하다. 쓰레기와 공장 폐수로 인해 오염된 우물, 지하수, 하천 등을 아우르는 제목이다.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 지역은 쓰레기가 매립되고 처리되면서(태워서!) 암 등의 질병 발생률이 치솟았다고 했다. 엘런 페이지가 감독한 환경인종주의 관련 다큐멘터리. 원주민, 흑인의 터전에 쓰레기를 매립하고 불쾌시설을 설치하여 환경 오염에 대한 일차적 피해를 소수자가 그대로 먼저 받게 되는 걸 환경인종주의(Environmental Racism) 라고 부른다고 한다. 요즘 이상 기후 등으로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가 많았기 때문에 재밌게 보았다. 그리고 환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