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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소비 기록: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 전시
[5.0]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rv/2024
2024.05.25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아 이게 영화지. 이게 영화라고. 요새 괘씸하게도 만오천원씩이나 하는 영화표값이 이런 것만 걸리면 아깝지 않다니까. 매드맥스 시리즈 잘 모른다. 근데 예전에 봤던 분노의 도로가 아주 좋은 느낌을 주었어서 보게 되었다. 로그원과 비슷한 느낌이다. 시리즈물 프리퀄이면서 한 여성이 자아를 찾는 내용이고. 시리즈의 특색도 살리고. 내 마음에 무척 든다. 그리고 나는 모래먼지 날리는 황야와 사막에 로망을 가지고 있나 보다...
[4.0] 악마와의 토크쇼 (2023)
rv/2024
2024.05.14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3 점프스케어 없는 B급 감성 시대물에 오컬트 호러라니 조금 징그러운 장면이 있긴 했으나 그마저도 쌈마이해서 좋았음. 아니 뭐랄까 그게 완다비전적 미가 있음... 역시 나는 메타픽션을 좋아하는구나 싶어... 현실과 꾸밈의 경계에서 무어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분간할 수 없다거나 그 꾸며낸 모습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공포와 맞닿아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오컬트가 가미된 메타픽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고 혼란을 주고 뭐 그런 작품인지라 정통적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딱히 취향이 아닐 듯함 (참고로 난 그냥 호러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근처 독립영화관에 올라온단 뉴스레터 받았을 때 이걸 예술영화관에 ..
[4.0] 베이비 레인디어
rv/2024
2024.05.10
베이비 레인디어 Baby Reindeer 진짜 숨막힌다. 괴롭고 힘들다. 한 사람의 트라우마 성적 학대에 스토킹 피해까지 너무 적나라하게 쳐다보는 느낌이라 누군가한테 차마 추천은 못 하겠고... 4화를 본 뒤에야 주인공이 왜 그랬는지 어떤 심상이나 행동의 이유가 대충 윤곽이 잡히더라. 범죄는 그냥 범죄자가 체포되고 끝이 아니라 일생에 트라우마로 남아 다른 흔적을 인생 곳곳에 남긴다는 게. 나를 상처입히는 데에서 위안을 얻는 악순환의 고리라는 끔찍함이. 개인적으로 엔딩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근데 코미디언 장면에서 다른 의미로 숨막혀 죽는 줄 알았음 공감성수치때문에.
[4.5]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rv/2024
2024.05.09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Heeramandi: The Diamond Bazaar 정말 좋아하는 감독의 신작. 한 화당 1시간 좀 안 되는 8부작 드라마다. 기대 이상으로 또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재밌고 훌륭해서... 정말 가히 폭력적인 미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영국령 시절 인도. 사창가 히라만디와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음모와 독립운동... 을 다룬다. 사창가라곤 하지만 히라만디의 타와이프들은 기생에 가깝다. 춤과 노래를 하는 예술가로 본인들이 예술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생은 일제강점기 때 그 인식이 매춘부 정도로 격하되었는데 타와이프 역시 영국령 시절에 매춘부로 격하되었다는 듯하다. 사창가가 배경인지라 성적인 장면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폭..
[3.5]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rv/2024
2024.05.08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이거 노인학대야
[3.5] 큐어(1997)
rv/2024
2024.05.04
큐어 キュア 1997 특유의 분위기 긴장감이 굉장히 좋았는데... 조금... 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당연함 나보다 나이 많은 영화니까 낡았지 그럼. 특히 여성 인물을 다루는 방법이 그렇다. 하여튼 치유라는 단어는 다소 폭력적인 구석이 있다. 정상 기준이 있고 타인을 그 기준에 맞추겠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엑스맨에서 뮤턴트란 치유되어야 할 비정상 상태였고, (아마 엑스맨이 은유하는) 동성애 역시 치유하고 교정해야 할 행위였고. 아마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도 큐어가 아닌가 싶다. 치유라는 단어가 갖는 폭력성에 대해서?
[3.0] 쿵푸팬더 4
rv/2024
2024.04.30
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신캐 비주얼 잘 뽑힘 꼬리 복슬함 F5 성우들 몸값비싸져서 못나온게 웃김(사실안웃겨 ㅠㅜ) 드림웍스 최근 작들이 스뉴버풍 애니메이션 연출을 많이 차용하던데 쿵푸팬더 4는 기존 스타일로 회귀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도 그럴 게 쿵푸팬더 시리즈는 원래 특유의 연출이 좋았음.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억척스런 슬랩스틱 코미디도 좋고... 암튼 정말 행복하게 본 영화.
[3.5] 태양은 가득히 (1960)
rv/2024
2024.04.18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20대의 알랭들롱은 정말이지 아름답구나... 리플리 씨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양은 가득히만큼은 굉장히 좋다. 그야 알랭들롱의 육체미 대소동과 아름다운 바다가 깔려 있기도 하지만 결말이 다른 리플리 씨 이야기들과는 달라서이다. 예견되어있는 몰락을 모르고 행복에 겨워하는 끝의 그 찝찝함이 정말이지 좋다. 한국영화 '중독'을 볼 때도 그 부분이 참 좋았는데...
[4.0] 로봇 드림
rv/2024
2024.04.09
로봇 드림 Robot Dreams 어윈파의 셉템버가 이렇게 슬플 수도 있는 노래였구나... 엔딩장면에서 펑펑 울면서 나옴 인간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온갖 공포가 꿈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집착하게 되는데, 조금은 성장했다는 의미겠지... 싶어서 더 마음에 남는다. 나도 20대 중순을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고 무서우니까... 이토록 건강하고 깔끔한 엔딩이라니...
[2.5] 쿠폰의 여왕
rv/2024
2024.04.07
쿠폰의 여왕 Queenpins 2021 이게 실화 기반이라고? 왓챠에서 100원에 할인 소장권 팔길래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할인쿠폰 범죄에 대한 영화를 할인쿠폰으로 볼 수 있다니. 쿠폰 되팔렘으로 사기를 치는 2인조 주부 범죄자에 대한 영화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시트콤 스타일의 가벼운 코미디 범죄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귀하다. 오락영화 주제에 쓸데없이 너무 무거운 영화나 수퍼히어로물들은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보는 내내 굿 플레이스가 떠올랐고 유쾌해서 웃으면서 봤다. 범죄자 주제에 범죄라는 인식이 없어서 한없이 가볍게 구는 푼수덩어리들이지만 뭐 재밌으니 된 게 아닐까.
[3.0] 소풍 (2023)
rv/2024
2024.04.06
소풍 Picnic 남해는 우리 엄마의 고향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남해고 '고향을 찾아 가는 이야기' 라는 정보를 보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하길래 냅다 구매했다. 나이 먹음에 대한 이야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먹먹해진다. 특히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외롭고 쇠약해지고 내가 알던 사람들은 떠나가고 잊혀지고 무력해지는 그 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십 대의 내게는 너무 먼 이야기고 여전히 좀 머나먼 느낌이지만 굳이 생각하지 않던 먼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어떤 공포심이 생긴다. 문득문득 어린 시절을 보여줌으로써 죽을 것을 예고하는 방법이 잔인하다. 그러나 좀... 아들 파트는 이야기하고 싶던 게 뭔지 모르겠다. 보조금 때문에 어머니와 대립하여 집 팔고 요양원에 넣은 사례와 어머니 보험금을 탐내는 사례를 보여줌..
[3.0]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rv/2024
2024.04.06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アイドリッシュセブン Third BEAT! 요즘 어째서인지 탐라의 붐인 아이나나. 나도 한 3년만에 봤다. 다음주에 왓챠에 무비나나 스트리밍으로 들어온다길래 그 때 보기로.
[5.0]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rv/2024
2024.05.25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아 이게 영화지. 이게 영화라고. 요새 괘씸하게도 만오천원씩이나 하는 영화표값이 이런 것만 걸리면 아깝지 않다니까. 매드맥스 시리즈 잘 모른다. 근데 예전에 봤던 분노의 도로가 아주 좋은 느낌을 주었어서 보게 되었다. 로그원과 비슷한 느낌이다. 시리즈물 프리퀄이면서 한 여성이 자아를 찾는 내용이고. 시리즈의 특색도 살리고. 내 마음에 무척 든다. 그리고 나는 모래먼지 날리는 황야와 사막에 로망을 가지고 있나 보다...
[4.0] 악마와의 토크쇼 (2023)
rv/2024
2024.05.14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3 점프스케어 없는 B급 감성 시대물에 오컬트 호러라니 조금 징그러운 장면이 있긴 했으나 그마저도 쌈마이해서 좋았음. 아니 뭐랄까 그게 완다비전적 미가 있음... 역시 나는 메타픽션을 좋아하는구나 싶어... 현실과 꾸밈의 경계에서 무어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분간할 수 없다거나 그 꾸며낸 모습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공포와 맞닿아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오컬트가 가미된 메타픽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고 혼란을 주고 뭐 그런 작품인지라 정통적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딱히 취향이 아닐 듯함 (참고로 난 그냥 호러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근처 독립영화관에 올라온단 뉴스레터 받았을 때 이걸 예술영화관에 ..
[4.0] 베이비 레인디어
rv/2024
2024.05.10
베이비 레인디어 Baby Reindeer 진짜 숨막힌다. 괴롭고 힘들다. 한 사람의 트라우마 성적 학대에 스토킹 피해까지 너무 적나라하게 쳐다보는 느낌이라 누군가한테 차마 추천은 못 하겠고... 4화를 본 뒤에야 주인공이 왜 그랬는지 어떤 심상이나 행동의 이유가 대충 윤곽이 잡히더라. 범죄는 그냥 범죄자가 체포되고 끝이 아니라 일생에 트라우마로 남아 다른 흔적을 인생 곳곳에 남긴다는 게. 나를 상처입히는 데에서 위안을 얻는 악순환의 고리라는 끔찍함이. 개인적으로 엔딩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근데 코미디언 장면에서 다른 의미로 숨막혀 죽는 줄 알았음 공감성수치때문에.
[4.5]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rv/2024
2024.05.09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Heeramandi: The Diamond Bazaar 정말 좋아하는 감독의 신작. 한 화당 1시간 좀 안 되는 8부작 드라마다. 기대 이상으로 또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재밌고 훌륭해서... 정말 가히 폭력적인 미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영국령 시절 인도. 사창가 히라만디와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음모와 독립운동... 을 다룬다. 사창가라곤 하지만 히라만디의 타와이프들은 기생에 가깝다. 춤과 노래를 하는 예술가로 본인들이 예술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생은 일제강점기 때 그 인식이 매춘부 정도로 격하되었는데 타와이프 역시 영국령 시절에 매춘부로 격하되었다는 듯하다. 사창가가 배경인지라 성적인 장면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폭..
[3.5]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rv/2024
2024.05.08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이거 노인학대야
[3.5] 큐어(1997)
rv/2024
2024.05.04
큐어 キュア 1997 특유의 분위기 긴장감이 굉장히 좋았는데... 조금... 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당연함 나보다 나이 많은 영화니까 낡았지 그럼. 특히 여성 인물을 다루는 방법이 그렇다. 하여튼 치유라는 단어는 다소 폭력적인 구석이 있다. 정상 기준이 있고 타인을 그 기준에 맞추겠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엑스맨에서 뮤턴트란 치유되어야 할 비정상 상태였고, (아마 엑스맨이 은유하는) 동성애 역시 치유하고 교정해야 할 행위였고. 아마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도 큐어가 아닌가 싶다. 치유라는 단어가 갖는 폭력성에 대해서?
[3.0] 쿵푸팬더 4
rv/2024
2024.04.30
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신캐 비주얼 잘 뽑힘 꼬리 복슬함 F5 성우들 몸값비싸져서 못나온게 웃김(사실안웃겨 ㅠㅜ) 드림웍스 최근 작들이 스뉴버풍 애니메이션 연출을 많이 차용하던데 쿵푸팬더 4는 기존 스타일로 회귀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도 그럴 게 쿵푸팬더 시리즈는 원래 특유의 연출이 좋았음.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억척스런 슬랩스틱 코미디도 좋고... 암튼 정말 행복하게 본 영화.
[3.5] 태양은 가득히 (1960)
rv/2024
2024.04.18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20대의 알랭들롱은 정말이지 아름답구나... 리플리 씨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양은 가득히만큼은 굉장히 좋다. 그야 알랭들롱의 육체미 대소동과 아름다운 바다가 깔려 있기도 하지만 결말이 다른 리플리 씨 이야기들과는 달라서이다. 예견되어있는 몰락을 모르고 행복에 겨워하는 끝의 그 찝찝함이 정말이지 좋다. 한국영화 '중독'을 볼 때도 그 부분이 참 좋았는데...
[4.0] 로봇 드림
rv/2024
2024.04.09
로봇 드림 Robot Dreams 어윈파의 셉템버가 이렇게 슬플 수도 있는 노래였구나... 엔딩장면에서 펑펑 울면서 나옴 인간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온갖 공포가 꿈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집착하게 되는데, 조금은 성장했다는 의미겠지... 싶어서 더 마음에 남는다. 나도 20대 중순을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고 무서우니까... 이토록 건강하고 깔끔한 엔딩이라니...
[2.5] 쿠폰의 여왕
rv/2024
2024.04.07
쿠폰의 여왕 Queenpins 2021 이게 실화 기반이라고? 왓챠에서 100원에 할인 소장권 팔길래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할인쿠폰 범죄에 대한 영화를 할인쿠폰으로 볼 수 있다니. 쿠폰 되팔렘으로 사기를 치는 2인조 주부 범죄자에 대한 영화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시트콤 스타일의 가벼운 코미디 범죄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귀하다. 오락영화 주제에 쓸데없이 너무 무거운 영화나 수퍼히어로물들은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보는 내내 굿 플레이스가 떠올랐고 유쾌해서 웃으면서 봤다. 범죄자 주제에 범죄라는 인식이 없어서 한없이 가볍게 구는 푼수덩어리들이지만 뭐 재밌으니 된 게 아닐까.
[3.0] 소풍 (2023)
rv/2024
2024.04.06
소풍 Picnic 남해는 우리 엄마의 고향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남해고 '고향을 찾아 가는 이야기' 라는 정보를 보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하길래 냅다 구매했다. 나이 먹음에 대한 이야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먹먹해진다. 특히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외롭고 쇠약해지고 내가 알던 사람들은 떠나가고 잊혀지고 무력해지는 그 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십 대의 내게는 너무 먼 이야기고 여전히 좀 머나먼 느낌이지만 굳이 생각하지 않던 먼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어떤 공포심이 생긴다. 문득문득 어린 시절을 보여줌으로써 죽을 것을 예고하는 방법이 잔인하다. 그러나 좀... 아들 파트는 이야기하고 싶던 게 뭔지 모르겠다. 보조금 때문에 어머니와 대립하여 집 팔고 요양원에 넣은 사례와 어머니 보험금을 탐내는 사례를 보여줌..
[3.0]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rv/2024
2024.04.06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アイドリッシュセブン Third BEAT! 요즘 어째서인지 탐라의 붐인 아이나나. 나도 한 3년만에 봤다. 다음주에 왓챠에 무비나나 스트리밍으로 들어온다길래 그 때 보기로.
[5.0]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아 이게 영화지. 이게 영화라고. 요새 괘씸하게도 만오천원씩이나 하는 영화표값이 이런 것만 걸리면 아깝지 않다니까. 매드맥스 시리즈 잘 모른다. 근데 예전에 봤던 분노의 도로가 아주 좋은 느낌을 주었어서 보게 되었다. 로그원과 비슷한 느낌이다. 시리즈물 프리퀄이면서 한 여성이 자아를 찾는 내용이고. 시리즈의 특색도 살리고. 내 마음에 무척 든다. 그리고 나는 모래먼지 날리는 황야와 사막에 로망을 가지고 있나 보다...
[4.0] 악마와의 토크쇼 (2023)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3 점프스케어 없는 B급 감성 시대물에 오컬트 호러라니 조금 징그러운 장면이 있긴 했으나 그마저도 쌈마이해서 좋았음. 아니 뭐랄까 그게 완다비전적 미가 있음... 역시 나는 메타픽션을 좋아하는구나 싶어... 현실과 꾸밈의 경계에서 무어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분간할 수 없다거나 그 꾸며낸 모습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공포와 맞닿아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오컬트가 가미된 메타픽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고 혼란을 주고 뭐 그런 작품인지라 정통적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딱히 취향이 아닐 듯함 (참고로 난 그냥 호러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근처 독립영화관에 올라온단 뉴스레터 받았을 때 이걸 예술영화관에 ..
[4.0] 베이비 레인디어
베이비 레인디어 Baby Reindeer 진짜 숨막힌다. 괴롭고 힘들다. 한 사람의 트라우마 성적 학대에 스토킹 피해까지 너무 적나라하게 쳐다보는 느낌이라 누군가한테 차마 추천은 못 하겠고... 4화를 본 뒤에야 주인공이 왜 그랬는지 어떤 심상이나 행동의 이유가 대충 윤곽이 잡히더라. 범죄는 그냥 범죄자가 체포되고 끝이 아니라 일생에 트라우마로 남아 다른 흔적을 인생 곳곳에 남긴다는 게. 나를 상처입히는 데에서 위안을 얻는 악순환의 고리라는 끔찍함이. 개인적으로 엔딩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근데 코미디언 장면에서 다른 의미로 숨막혀 죽는 줄 알았음 공감성수치때문에.
[4.5]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Heeramandi: The Diamond Bazaar 정말 좋아하는 감독의 신작. 한 화당 1시간 좀 안 되는 8부작 드라마다. 기대 이상으로 또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재밌고 훌륭해서... 정말 가히 폭력적인 미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영국령 시절 인도. 사창가 히라만디와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음모와 독립운동... 을 다룬다. 사창가라곤 하지만 히라만디의 타와이프들은 기생에 가깝다. 춤과 노래를 하는 예술가로 본인들이 예술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생은 일제강점기 때 그 인식이 매춘부 정도로 격하되었는데 타와이프 역시 영국령 시절에 매춘부로 격하되었다는 듯하다. 사창가가 배경인지라 성적인 장면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폭..
[3.5]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이거 노인학대야
[3.5] 큐어(1997)
큐어 キュア 1997 특유의 분위기 긴장감이 굉장히 좋았는데... 조금... 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당연함 나보다 나이 많은 영화니까 낡았지 그럼. 특히 여성 인물을 다루는 방법이 그렇다. 하여튼 치유라는 단어는 다소 폭력적인 구석이 있다. 정상 기준이 있고 타인을 그 기준에 맞추겠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엑스맨에서 뮤턴트란 치유되어야 할 비정상 상태였고, (아마 엑스맨이 은유하는) 동성애 역시 치유하고 교정해야 할 행위였고. 아마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도 큐어가 아닌가 싶다. 치유라는 단어가 갖는 폭력성에 대해서?
[3.0] 쿵푸팬더 4
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신캐 비주얼 잘 뽑힘 꼬리 복슬함 F5 성우들 몸값비싸져서 못나온게 웃김(사실안웃겨 ㅠㅜ) 드림웍스 최근 작들이 스뉴버풍 애니메이션 연출을 많이 차용하던데 쿵푸팬더 4는 기존 스타일로 회귀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도 그럴 게 쿵푸팬더 시리즈는 원래 특유의 연출이 좋았음.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억척스런 슬랩스틱 코미디도 좋고... 암튼 정말 행복하게 본 영화.
[3.5] 태양은 가득히 (1960)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20대의 알랭들롱은 정말이지 아름답구나... 리플리 씨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양은 가득히만큼은 굉장히 좋다. 그야 알랭들롱의 육체미 대소동과 아름다운 바다가 깔려 있기도 하지만 결말이 다른 리플리 씨 이야기들과는 달라서이다. 예견되어있는 몰락을 모르고 행복에 겨워하는 끝의 그 찝찝함이 정말이지 좋다. 한국영화 '중독'을 볼 때도 그 부분이 참 좋았는데...
[4.0] 로봇 드림
로봇 드림 Robot Dreams 어윈파의 셉템버가 이렇게 슬플 수도 있는 노래였구나... 엔딩장면에서 펑펑 울면서 나옴 인간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온갖 공포가 꿈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집착하게 되는데, 조금은 성장했다는 의미겠지... 싶어서 더 마음에 남는다. 나도 20대 중순을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고 무서우니까... 이토록 건강하고 깔끔한 엔딩이라니...
[2.5] 쿠폰의 여왕
쿠폰의 여왕 Queenpins 2021 이게 실화 기반이라고? 왓챠에서 100원에 할인 소장권 팔길래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할인쿠폰 범죄에 대한 영화를 할인쿠폰으로 볼 수 있다니. 쿠폰 되팔렘으로 사기를 치는 2인조 주부 범죄자에 대한 영화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시트콤 스타일의 가벼운 코미디 범죄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귀하다. 오락영화 주제에 쓸데없이 너무 무거운 영화나 수퍼히어로물들은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보는 내내 굿 플레이스가 떠올랐고 유쾌해서 웃으면서 봤다. 범죄자 주제에 범죄라는 인식이 없어서 한없이 가볍게 구는 푼수덩어리들이지만 뭐 재밌으니 된 게 아닐까.
[3.0] 소풍 (2023)
소풍 Picnic 남해는 우리 엄마의 고향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남해고 '고향을 찾아 가는 이야기' 라는 정보를 보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하길래 냅다 구매했다. 나이 먹음에 대한 이야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먹먹해진다. 특히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외롭고 쇠약해지고 내가 알던 사람들은 떠나가고 잊혀지고 무력해지는 그 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십 대의 내게는 너무 먼 이야기고 여전히 좀 머나먼 느낌이지만 굳이 생각하지 않던 먼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어떤 공포심이 생긴다. 문득문득 어린 시절을 보여줌으로써 죽을 것을 예고하는 방법이 잔인하다. 그러나 좀... 아들 파트는 이야기하고 싶던 게 뭔지 모르겠다. 보조금 때문에 어머니와 대립하여 집 팔고 요양원에 넣은 사례와 어머니 보험금을 탐내는 사례를 보여줌..
[3.0]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アイドリッシュセブン Third BEAT! 요즘 어째서인지 탐라의 붐인 아이나나. 나도 한 3년만에 봤다. 다음주에 왓챠에 무비나나 스트리밍으로 들어온다길래 그 때 보기로.
[5.0]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rv/2024
2024.05.25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아 이게 영화지. 이게 영화라고. 요새 괘씸하게도 만오천원씩이나 하는 영화표값이 이런 것만 걸리면 아깝지 않다니까. 매드맥스 시리즈 잘 모른다. 근데 예전에 봤던 분노의 도로가 아주 좋은 느낌을 주었어서 보게 되었다. 로그원과 비슷한 느낌이다. 시리즈물 프리퀄이면서 한 여성이 자아를 찾는 내용이고. 시리즈의 특색도 살리고. 내 마음에 무척 든다. 그리고 나는 모래먼지 날리는 황야와 사막에 로망을 가지고 있나 보다...
[4.0] 악마와의 토크쇼 (2023)
rv/2024
2024.05.14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3 점프스케어 없는 B급 감성 시대물에 오컬트 호러라니 조금 징그러운 장면이 있긴 했으나 그마저도 쌈마이해서 좋았음. 아니 뭐랄까 그게 완다비전적 미가 있음... 역시 나는 메타픽션을 좋아하는구나 싶어... 현실과 꾸밈의 경계에서 무어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분간할 수 없다거나 그 꾸며낸 모습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공포와 맞닿아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오컬트가 가미된 메타픽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고 혼란을 주고 뭐 그런 작품인지라 정통적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딱히 취향이 아닐 듯함 (참고로 난 그냥 호러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근처 독립영화관에 올라온단 뉴스레터 받았을 때 이걸 예술영화관에 ..
[4.0] 베이비 레인디어
rv/2024
2024.05.10
베이비 레인디어 Baby Reindeer 진짜 숨막힌다. 괴롭고 힘들다. 한 사람의 트라우마 성적 학대에 스토킹 피해까지 너무 적나라하게 쳐다보는 느낌이라 누군가한테 차마 추천은 못 하겠고... 4화를 본 뒤에야 주인공이 왜 그랬는지 어떤 심상이나 행동의 이유가 대충 윤곽이 잡히더라. 범죄는 그냥 범죄자가 체포되고 끝이 아니라 일생에 트라우마로 남아 다른 흔적을 인생 곳곳에 남긴다는 게. 나를 상처입히는 데에서 위안을 얻는 악순환의 고리라는 끔찍함이. 개인적으로 엔딩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근데 코미디언 장면에서 다른 의미로 숨막혀 죽는 줄 알았음 공감성수치때문에.
[4.5]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rv/2024
2024.05.09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Heeramandi: The Diamond Bazaar 정말 좋아하는 감독의 신작. 한 화당 1시간 좀 안 되는 8부작 드라마다. 기대 이상으로 또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재밌고 훌륭해서... 정말 가히 폭력적인 미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영국령 시절 인도. 사창가 히라만디와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음모와 독립운동... 을 다룬다. 사창가라곤 하지만 히라만디의 타와이프들은 기생에 가깝다. 춤과 노래를 하는 예술가로 본인들이 예술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생은 일제강점기 때 그 인식이 매춘부 정도로 격하되었는데 타와이프 역시 영국령 시절에 매춘부로 격하되었다는 듯하다. 사창가가 배경인지라 성적인 장면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폭..
[3.5]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rv/2024
2024.05.08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이거 노인학대야
[3.5] 큐어(1997)
rv/2024
2024.05.04
큐어 キュア 1997 특유의 분위기 긴장감이 굉장히 좋았는데... 조금... 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당연함 나보다 나이 많은 영화니까 낡았지 그럼. 특히 여성 인물을 다루는 방법이 그렇다. 하여튼 치유라는 단어는 다소 폭력적인 구석이 있다. 정상 기준이 있고 타인을 그 기준에 맞추겠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엑스맨에서 뮤턴트란 치유되어야 할 비정상 상태였고, (아마 엑스맨이 은유하는) 동성애 역시 치유하고 교정해야 할 행위였고. 아마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도 큐어가 아닌가 싶다. 치유라는 단어가 갖는 폭력성에 대해서?
[3.0] 쿵푸팬더 4
rv/2024
2024.04.30
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신캐 비주얼 잘 뽑힘 꼬리 복슬함 F5 성우들 몸값비싸져서 못나온게 웃김(사실안웃겨 ㅠㅜ) 드림웍스 최근 작들이 스뉴버풍 애니메이션 연출을 많이 차용하던데 쿵푸팬더 4는 기존 스타일로 회귀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도 그럴 게 쿵푸팬더 시리즈는 원래 특유의 연출이 좋았음.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억척스런 슬랩스틱 코미디도 좋고... 암튼 정말 행복하게 본 영화.
[3.5] 태양은 가득히 (1960)
rv/2024
2024.04.18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20대의 알랭들롱은 정말이지 아름답구나... 리플리 씨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양은 가득히만큼은 굉장히 좋다. 그야 알랭들롱의 육체미 대소동과 아름다운 바다가 깔려 있기도 하지만 결말이 다른 리플리 씨 이야기들과는 달라서이다. 예견되어있는 몰락을 모르고 행복에 겨워하는 끝의 그 찝찝함이 정말이지 좋다. 한국영화 '중독'을 볼 때도 그 부분이 참 좋았는데...
[4.0] 로봇 드림
rv/2024
2024.04.09
로봇 드림 Robot Dreams 어윈파의 셉템버가 이렇게 슬플 수도 있는 노래였구나... 엔딩장면에서 펑펑 울면서 나옴 인간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온갖 공포가 꿈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집착하게 되는데, 조금은 성장했다는 의미겠지... 싶어서 더 마음에 남는다. 나도 20대 중순을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고 무서우니까... 이토록 건강하고 깔끔한 엔딩이라니...
[2.5] 쿠폰의 여왕
rv/2024
2024.04.07
쿠폰의 여왕 Queenpins 2021 이게 실화 기반이라고? 왓챠에서 100원에 할인 소장권 팔길래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할인쿠폰 범죄에 대한 영화를 할인쿠폰으로 볼 수 있다니. 쿠폰 되팔렘으로 사기를 치는 2인조 주부 범죄자에 대한 영화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시트콤 스타일의 가벼운 코미디 범죄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귀하다. 오락영화 주제에 쓸데없이 너무 무거운 영화나 수퍼히어로물들은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보는 내내 굿 플레이스가 떠올랐고 유쾌해서 웃으면서 봤다. 범죄자 주제에 범죄라는 인식이 없어서 한없이 가볍게 구는 푼수덩어리들이지만 뭐 재밌으니 된 게 아닐까.
[3.0] 소풍 (2023)
rv/2024
2024.04.06
소풍 Picnic 남해는 우리 엄마의 고향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남해고 '고향을 찾아 가는 이야기' 라는 정보를 보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하길래 냅다 구매했다. 나이 먹음에 대한 이야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먹먹해진다. 특히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외롭고 쇠약해지고 내가 알던 사람들은 떠나가고 잊혀지고 무력해지는 그 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십 대의 내게는 너무 먼 이야기고 여전히 좀 머나먼 느낌이지만 굳이 생각하지 않던 먼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어떤 공포심이 생긴다. 문득문득 어린 시절을 보여줌으로써 죽을 것을 예고하는 방법이 잔인하다. 그러나 좀... 아들 파트는 이야기하고 싶던 게 뭔지 모르겠다. 보조금 때문에 어머니와 대립하여 집 팔고 요양원에 넣은 사례와 어머니 보험금을 탐내는 사례를 보여줌..
[3.0]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rv/2024
2024.04.06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アイドリッシュセブン Third BEAT! 요즘 어째서인지 탐라의 붐인 아이나나. 나도 한 3년만에 봤다. 다음주에 왓챠에 무비나나 스트리밍으로 들어온다길래 그 때 보기로.
[5.0]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rv/2024
2024.05.25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아 이게 영화지. 이게 영화라고. 요새 괘씸하게도 만오천원씩이나 하는 영화표값이 이런 것만 걸리면 아깝지 않다니까. 매드맥스 시리즈 잘 모른다. 근데 예전에 봤던 분노의 도로가 아주 좋은 느낌을 주었어서 보게 되었다. 로그원과 비슷한 느낌이다. 시리즈물 프리퀄이면서 한 여성이 자아를 찾는 내용이고. 시리즈의 특색도 살리고. 내 마음에 무척 든다. 그리고 나는 모래먼지 날리는 황야와 사막에 로망을 가지고 있나 보다...
[4.0] 악마와의 토크쇼 (2023)
rv/2024
2024.05.14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3 점프스케어 없는 B급 감성 시대물에 오컬트 호러라니 조금 징그러운 장면이 있긴 했으나 그마저도 쌈마이해서 좋았음. 아니 뭐랄까 그게 완다비전적 미가 있음... 역시 나는 메타픽션을 좋아하는구나 싶어... 현실과 꾸밈의 경계에서 무어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분간할 수 없다거나 그 꾸며낸 모습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공포와 맞닿아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오컬트가 가미된 메타픽션...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고 혼란을 주고 뭐 그런 작품인지라 정통적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딱히 취향이 아닐 듯함 (참고로 난 그냥 호러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근처 독립영화관에 올라온단 뉴스레터 받았을 때 이걸 예술영화관에 ..
[4.0] 베이비 레인디어
rv/2024
2024.05.10
베이비 레인디어 Baby Reindeer 진짜 숨막힌다. 괴롭고 힘들다. 한 사람의 트라우마 성적 학대에 스토킹 피해까지 너무 적나라하게 쳐다보는 느낌이라 누군가한테 차마 추천은 못 하겠고... 4화를 본 뒤에야 주인공이 왜 그랬는지 어떤 심상이나 행동의 이유가 대충 윤곽이 잡히더라. 범죄는 그냥 범죄자가 체포되고 끝이 아니라 일생에 트라우마로 남아 다른 흔적을 인생 곳곳에 남긴다는 게. 나를 상처입히는 데에서 위안을 얻는 악순환의 고리라는 끔찍함이. 개인적으로 엔딩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근데 코미디언 장면에서 다른 의미로 숨막혀 죽는 줄 알았음 공감성수치때문에.
[4.5]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rv/2024
2024.05.09
히라만디: 다이아몬드 시장 Heeramandi: The Diamond Bazaar 정말 좋아하는 감독의 신작. 한 화당 1시간 좀 안 되는 8부작 드라마다. 기대 이상으로 또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고 재밌고 훌륭해서... 정말 가히 폭력적인 미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영국령 시절 인도. 사창가 히라만디와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음모와 독립운동... 을 다룬다. 사창가라곤 하지만 히라만디의 타와이프들은 기생에 가깝다. 춤과 노래를 하는 예술가로 본인들이 예술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생은 일제강점기 때 그 인식이 매춘부 정도로 격하되었는데 타와이프 역시 영국령 시절에 매춘부로 격하되었다는 듯하다. 사창가가 배경인지라 성적인 장면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 폭..
[3.5]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rv/2024
2024.05.08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이거 노인학대야
[3.5] 큐어(1997)
rv/2024
2024.05.04
큐어 キュア 1997 특유의 분위기 긴장감이 굉장히 좋았는데... 조금... 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당연함 나보다 나이 많은 영화니까 낡았지 그럼. 특히 여성 인물을 다루는 방법이 그렇다. 하여튼 치유라는 단어는 다소 폭력적인 구석이 있다. 정상 기준이 있고 타인을 그 기준에 맞추겠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엑스맨에서 뮤턴트란 치유되어야 할 비정상 상태였고, (아마 엑스맨이 은유하는) 동성애 역시 치유하고 교정해야 할 행위였고. 아마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도 큐어가 아닌가 싶다. 치유라는 단어가 갖는 폭력성에 대해서?
[3.0] 쿵푸팬더 4
rv/2024
2024.04.30
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신캐 비주얼 잘 뽑힘 꼬리 복슬함 F5 성우들 몸값비싸져서 못나온게 웃김(사실안웃겨 ㅠㅜ) 드림웍스 최근 작들이 스뉴버풍 애니메이션 연출을 많이 차용하던데 쿵푸팬더 4는 기존 스타일로 회귀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도 그럴 게 쿵푸팬더 시리즈는 원래 특유의 연출이 좋았음.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억척스런 슬랩스틱 코미디도 좋고... 암튼 정말 행복하게 본 영화.
[3.5] 태양은 가득히 (1960)
rv/2024
2024.04.18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 20대의 알랭들롱은 정말이지 아름답구나... 리플리 씨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태양은 가득히만큼은 굉장히 좋다. 그야 알랭들롱의 육체미 대소동과 아름다운 바다가 깔려 있기도 하지만 결말이 다른 리플리 씨 이야기들과는 달라서이다. 예견되어있는 몰락을 모르고 행복에 겨워하는 끝의 그 찝찝함이 정말이지 좋다. 한국영화 '중독'을 볼 때도 그 부분이 참 좋았는데...
[4.0] 로봇 드림
rv/2024
2024.04.09
로봇 드림 Robot Dreams 어윈파의 셉템버가 이렇게 슬플 수도 있는 노래였구나... 엔딩장면에서 펑펑 울면서 나옴 인간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온갖 공포가 꿈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집착하게 되는데, 조금은 성장했다는 의미겠지... 싶어서 더 마음에 남는다. 나도 20대 중순을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고 무서우니까... 이토록 건강하고 깔끔한 엔딩이라니...
[2.5] 쿠폰의 여왕
rv/2024
2024.04.07
쿠폰의 여왕 Queenpins 2021 이게 실화 기반이라고? 왓챠에서 100원에 할인 소장권 팔길래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할인쿠폰 범죄에 대한 영화를 할인쿠폰으로 볼 수 있다니. 쿠폰 되팔렘으로 사기를 치는 2인조 주부 범죄자에 대한 영화로,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시트콤 스타일의 가벼운 코미디 범죄 영화였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귀하다. 오락영화 주제에 쓸데없이 너무 무거운 영화나 수퍼히어로물들은 좋아하지 않아서일까. 보는 내내 굿 플레이스가 떠올랐고 유쾌해서 웃으면서 봤다. 범죄자 주제에 범죄라는 인식이 없어서 한없이 가볍게 구는 푼수덩어리들이지만 뭐 재밌으니 된 게 아닐까.
[3.0] 소풍 (2023)
rv/2024
2024.04.06
소풍 Picnic 남해는 우리 엄마의 고향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남해고 '고향을 찾아 가는 이야기' 라는 정보를 보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하길래 냅다 구매했다. 나이 먹음에 대한 이야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먹먹해진다. 특히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외롭고 쇠약해지고 내가 알던 사람들은 떠나가고 잊혀지고 무력해지는 그 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십 대의 내게는 너무 먼 이야기고 여전히 좀 머나먼 느낌이지만 굳이 생각하지 않던 먼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어떤 공포심이 생긴다. 문득문득 어린 시절을 보여줌으로써 죽을 것을 예고하는 방법이 잔인하다. 그러나 좀... 아들 파트는 이야기하고 싶던 게 뭔지 모르겠다. 보조금 때문에 어머니와 대립하여 집 팔고 요양원에 넣은 사례와 어머니 보험금을 탐내는 사례를 보여줌..
[3.0]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rv/2024
2024.04.06
아이돌리쉬 세븐 3rd Beat! アイドリッシュセブン Third BEAT! 요즘 어째서인지 탐라의 붐인 아이나나. 나도 한 3년만에 봤다. 다음주에 왓챠에 무비나나 스트리밍으로 들어온다길래 그 때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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