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1954) Rear Window 영간펜 히치콕 영화를 언젠가 도장깨기하고자 하긴 했는데... 막상 보려니 힘들다. 재미는 있었지만....... 노골적으로 관객-스크린-영화라는 구도를 제프리-창문-수상한 이웃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젠장! 영화인들이란 왜 자꾸 이런 메타적인 작품을 내는 걸까! 솔직히 초반부는 정말 재미 없었다. 중반부나 되어야 히치콕 특유의 긴장감이 발현되기 시작한다. 근데 나 히치콕 영화 딱 두 개 봤는데 감히 특유라고 말해도 되나? 하여튼 그렇게 한참 노잼과 스릴의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다가... 창문 사이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부터 재미라는 것이 폭발한다... '관음'에 대한 말 중에는, '관찰하는 순간 그 세계에 개입하게 되는 것이다'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가 재미없다가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