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잡기 위해To Kill a Tiger마을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과 그 피해자의 가족들이 처벌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마을에서 소박한 농부의 딸인 13살 소녀가 납치 후 성폭행을 당하는데, 이를 알게 된 소녀의 가족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마을에서는 이를 대수롭잖게 여기고, 신고까지 하는 건 마을 망신이라며, 일을 키우지 말고 이미 성관계를 한 김에 성폭행 가해자와 결혼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한다.당연히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마을 사람들은 이 일을 경찰에 알리고 요란하게 구는 소녀의 가족들을 이해할 수 없어하고 괴롭히기까지 한다. 개인적으로 영화 시작하기 전에 검은 바탕으로 나오는 빼곡한 안내 문구가 좋았다. 영화 내에서 피해자의 얼굴을 공개하면..